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시 전역으로 확대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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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종전환 방제 전과 후 모습.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종전환 방제 전과 후 모습.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오는 6월부터 시 전역을 소나무제선충 특별방제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시민 안전과 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나선다.

밀양시는 산림청이 올해 4월 30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을 일부 개정함에 따라 피해 고사목 방제에 선제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제지침 개정으로 확산 우려가 낮은 지역도 기존 방제 기간(9월~이듬해 5월)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피해 고사목 벌채와 파쇄 처리가 가능해졌다.

밀양시는 올해 1월 삼랑진읍 등 9개 읍면동, 8685.7ha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오는 6월에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생활권역 피해 고사목을 즉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특정 시기에 집중되던 작업을 분산해 혹한기와 급경사지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는 현재까지 수종전환 방제 345.4ha, 간벌 78.8ha, 단목방제 1만 3000여 그루, 예방 나무주사 6만 7872그루를 실시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수종전환 방제 규모를 지난해 대비 5배 확대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재발생률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훈증더미 5857개를 제거 완료했으며, 경관 개선과 산불 예방을 위해 해당 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지침 개정으로 고사목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기반이 마련됐다”며 “재선충병 방제는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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