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무용 70년 구술사’ 연내 발간한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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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인 구술 채록 용역 지난 연말에 완료
원로 11인·중견 7인·무용업계 2인 등 증언

부산구술사총서 <구술로 보는 부산무용의 역사> 연내 발간을 앞두고 지난해 연말 완료한 <부산역사 구술 채록(무용) 연구 용역> 종합보고서 표지. 부산시 제공 부산구술사총서 <구술로 보는 부산무용의 역사> 연내 발간을 앞두고 지난해 연말 완료한 <부산역사 구술 채록(무용) 연구 용역> 종합보고서 표지. 부산시 제공

부산 음악, 영화, 연극에 이어 무용에 대한 부산구술사총서가 만들어진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근현대 무용인 20인의 구술 채록 연구 용역이 지난해 12월로 완료돼 올해 연말까지 <구술로 보는 부산무용의 역사>를 펴내게 된다. 이번에 완료한 구술 채록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무용 교육, 부산시립무용단, 동인 단체, 무용 의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부산 무용 발전을 견인한 20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이 중에는 △김순금(발레·1956년생·부산경상전문대 교수로 퇴임) △김영명(발레·1942년·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정년 퇴임) △김정순(발레·1950년·발레·신라대 무용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 △남정호(현대무용·1952년·경성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이직 후 정년 퇴임) △이광순(발레·1948년·동아대 무용학과 교수로 짧게 활동) △이영희(한국무용·1943년·경성대 무용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 △장정윤(현대무용·1954년·동아대 무용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 △조영선(한국무용·1956년·부산시립무용단 훈련장 역임) △최은희(한국무용·1955년·경성대 무용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 △하유영(한국무용·1938년·동아대 무용전공 강사 및 하유영무용학원장) △홍복순(한국무용· 1946년·홍복순무용학원장) 등 부산 무용계 원로 11명이 구술 채록에 응했다.

또한 1980년대 부산에서 무용대학을 나오거나 신인으로 활약하다 중견으로 활약하는 △김옥련(발레) △윤여숙(한국무용) △이현미(발레 전공 후 한국무용) △장래훈(발레 전공 후 한국무용) △정해림(한국무용) △최찬열(한국무용 전공 후 춤 비평) △홍순미(한국무용 전공 후 현대무용) 등 무용인 7인의 구술도 채록했다. 이 외에 무용 의상을 오랫동안 담당한 김영환(1937년생), 무용 음악을 담당하다 지금은 무용 의상을 만드는 조문호(1958년생) 씨의 목소리도 담았다.

시 문화유산과 하연주 주무관은 “부산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립무용단이 만들어진 춤의 고장인 데다 근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부산무용사를 복원할 수 있는 기초 연구 자료를 모은 것”이라면서 “이들의 기억과 경험을 수집해 부산 지역 무용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연구 토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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