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
산업부·중기부·기업, ‘수출 원팀’으로 CES 마케팅 총력
38개 기관·470개 기업, 로고 등 통일한 한국관 구축
한국, ‘CES 혁신상’ 3년 연속 최다 수상…K기술 입증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현지시간 오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케이(K)-창업기업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케이(K)-창업기업 통합관' 조성안. 창업진흥원 제공
중기부 K-스타트업 통합관 혁신상 수상기업 개요. 산업통상부 제공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500여개사가 참가하며, 우리나라도 삼성, LG, 현대, SK 등 주요 대기업부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까지 1000여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산업부의 '통합한국관'과 중기부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중심으로 38개 기관·470개 기업의 부스 디자인, 로고 등을 통일한 한국관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마케팅과 대형 국가관 운영으로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 마케팅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CES 2026’에서 최신 전장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 모두를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꾸는 'AI 기반 차량용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전 설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탑승자 시선을 분석해 탑승자의 시선이 멈춘 전광판에서 광고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장면. LG전자 제공
통합한국관의 규모는 2024년 32개 기관·443개사, 지난해에는 36개 기관·445개사였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개막에 앞서 오는 5일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고 참가 기업들에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술시연회(6·9일),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7∼8일) 등을 통해 월마트, 인텔 등 글로벌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2026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11월 초에 발표된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 284개사 중 60%인 168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3년 연속 최다 수상 국가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수상기업 168개사 중에서 중소기업이 137개사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기술 패권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 경연 무대인 CES는 우리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우리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CES 2026에서 우리 벤처·창업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한국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며 "정부는 혁신 기업들이 CES를 디딤돌 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