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올해 최우수 과제는…케나프 식재 등 탄소감축 노력
한국마사회 녹녹챌린지 중 청년정원학교.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올해 시행한 각종 사업과 과제 중에서 경마공원 내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는 등 자원순환 캠페인이 최우수 과제로 뽑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을 대표하는 우수사례(BP)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발대회는 대내외 협업 기반의 ‘전사협업형’ 과제와 개별부서 중심의 ‘자율혁신형’ 과제로 이원화해 과제를 공모했다.
그 결과, 총 98개 과제(전사협업 31건, 자율혁신 67건)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심사에는 기관 최초로 국민참여혁신단이 현장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국민권익위 소통채널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최우수 과제는 서울주로환경부의 ‘녹녹 챌린지: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동행’이 차지했다. 사업장 내 케나프, 갈대, 마분 등 다양한 자원순환 노력을 통해 약 200톤 이상의 탄소를 감축했고 청년정원학교, 시민참여 팝업가든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시행한 점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마체검사 및 보행평가 시스템’, ‘레이스 비전’ 등 AI와 경마산업을 연계한 과제와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경마환경 구축’ 과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경주 중계 시 AI가 경주마를 식별하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화면에 정보를 표출하는 지능형 자막 시스템 ‘레이스 비전’은 방송운영부 독자기술로 개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애써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