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25일간 제2차 정례회 열어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개최
의원 발의 조례안, 예산안 등 처리
양산시의회가 25일 25일간의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산시의회 제공
경남 양산시의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5일간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과 규칙안 10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시장 제출 조례안 22건, 동의안 14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3명의 의원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일배 의원은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시대적 과제인 2030 웅상군 승격 추진의 구체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최순희 의원은 발달장애인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나아가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석규 의원은 수년간 반복된 덕계동 부일아스콘 공장 관련 환경 민언과 그에 대한 양산시의 미온적 대응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전향적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또 최선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에 대한 국가적 동남권 AI 거점 육성 지원 건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의회는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이 모든 안건을 책임감 있게 심사하고, 예산과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의회는 다음 달 2일 제2차 본회의와 같은 달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안건의 최종 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