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저작권 축제’의 달”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체부 제공

정부가 11월을 ‘저작권 축제의 달’로 지정하고, 건강한 저작권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이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중심으로 콘퍼런스, 포상, 전시, 토크 콘서트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안무가 리아킴을 저작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오는 21일 ‘2025 저작권 인식 제고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오는 25일에는 ‘저작권 보호 대상 및 발전 유공 시상식’을 통해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SNS를 통한 ‘저작권 존중 문화 응원 댓글 달기’ 캠페인과 ‘지스타 2025’ 등에 현장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퍼러스와 학술대회도 열린다. 5일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해 ‘공정한 저작권, 투명한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가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오는 6일에는 관계부처와 민간단체 등 35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9차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 12일엔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가 각각 진행된다. 오는 17~18일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협력한 ‘저작권 보호집행 국제포럼’이, 오는 28일엔 ‘인공지능 시대의 균형 있는 저작권법 질서’를 주제로 한 한국저작권법학회 4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저작권 특화 도시인 경남 진주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기획전 ‘음악, 누구의 권리인가’를 열어 음반 시장의 변화와 저작권 인식의 흐름을 조명한다. 오는 28일에는 김경일 교수가 참여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를 연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