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메세나포럼 ‘잇다: 예술가의 꿈’ 주제로 열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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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복합문화공간 F1963 내 도서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제안 무대
최우정·김보라·민은경·조윤성 출연

2025 부산메세나포럼 출연진들. 부산메세나협회 제공 2025 부산메세나포럼 출연진들. 부산메세나협회 제공

출범 4년 차를 맞은 부산메세나협회(회장 백정호)가 매년 마련해 온 올해 포럼은 세계적인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제안하는 ‘한국형 예술융합 프로젝트’ 첫 무대로 꾸민다. 오는 6일 오후 5시 부산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 내 도서관에서 ‘잇다: 예술가의 꿈’을 주제로 열린다.

출연진은 사무엘 윤을 비롯해 작곡가 최우정, 안무가 김보라, 소리꾼 민은경,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다. 이들은 퍼셀의 ‘겨울의 노래’(편곡 최우정, 전 출연진), ‘분명코, 봄’(사철가, 민은경), 라벨의 ‘볼레로’(조윤성), 슈베르트의 ‘도플갱어’와 ‘마왕’,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이상 사무엘 윤·조윤성), ‘소무’(아트프로젝트 보라) 등으로 구성된다.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부산메세나협회 제공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부산메세나협회 제공

부산메세나협회는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낸 예술가를 한 자리에 모시고 다양한 예술 장르의 연결과 도시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며 “이번 공연은 사무엘 윤의 예술 철학을 바탕으로, 음악·무용·시각예술·영상이 결합한 한국형 총체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메세나협회는 202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40개 회원사와 함께 예술지원 매칭펀드, 찾아가는 메세나 음악회, 부산예술이음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은 40개 회원사와 F1963 도서관 회원 등에 한해 공개한다. 문의 051-715-4715.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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