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석 후 국정감사 잠정 합의…10월 13일 시작
여야, 국정감사 10월 13일 시작 잠정 합의
외통위, 재외공관 감사 일정 확정
기재위, 10월 23~24일 대구·부산 현장시찰 계획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추석 연휴 이후로 잠정 합의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추석 직후인 10월 13일부터 시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재외공관 감사를 위해 사전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외통위는 10월 13일 외교부·재외동포청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시작하고, 14일 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종합감사는 28일에 실시한다. 재외공관 감사는 아주반·미주반·구주반으로 나눠 총 32개 공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월 21일 부산지방법원·부산지방검찰청 등을 상대로,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월 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도 10월 23~24일 대구와 부산을 찾는 현장시찰을 계획하고 있다. 각 상임위는 순차적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