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7일 국제회의실에서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와 학술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 자료와 출판물 및 정보 교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회의 조직 등을 약속하며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학술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는 과거 기록 보존과 역사적 지혜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중앙도서관 내 헝가리 컬렉션을 구축할 예정이며 헝가리어 마이크로 전공을 신설하여 양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활발한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