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요리 숨은 고수들 거제로 모여라”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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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요리경연대회 개최
지역산 수산물 새 먹거리 발굴

지난해 열린 제1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 본선 작품. 거제시 제공 지난해 열린 제1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 본선 작품.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에서 수산물 요리 숨은 고수를 가리는 경연 무대가 열린다.

거제시에서 ‘2024년 제2회 전국 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거제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주재료로 만든 새로운 향토 음식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표어는 ‘청정 거제, 맛의 파도를 타다’다.

1차 서류심사를 거친 12팀이 오는 26일 거제대학교에서 현장 경연을 펼친다. 대상 1팀에 상금 200만 원과 거제시장상, 최우수 1팀에 상금 150만 원과 시장상, 우수 2팀에 각각 상금 100만 원과 시장상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공급처 확대 시 유통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포장재 지원 △관광 상품화를 위한 지자체 차원 적극 홍보 등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10일까지 신청서, 요리법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방문이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신청서는 거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는 ‘한 손 가득! 거제 담은 선물’을 주제로 지역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류 음식 경연으로 치러졌다. 당시 전국에서 지원한 88개 팀 중 12팀이 본선에 진출, 우수상 2팀, 장려상 10팀을 시상했다. 거제시는 수상팀 요리책을 제작해 대회 참여팀과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지부 등에 배포했다.

또한 사업추진 의사가 있는 ‘유자초코파이’에 포장재를 지원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도란도란 카페에서 판매 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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