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동 발족 '국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 순항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조승환·주철현 공동 대표
국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
4일 국회서 포럼 개최

지난 7월 열린 국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 발족식. 조승환 의원실 제공 지난 7월 열린 국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 발족식. 조승환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조승환(부산 서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여야가 공동 대표를 맡은 ‘국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이 4일 개최된다. 지난 7월 발족된 포럼은 신해양강국 대한민국 건설을 목표로 입법과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여야 공동 협의체이다.

3일 조승환 의원실에 따르면, 4일 열리는 포럼은 지난 7월 포럼이 발족한 뒤 열리는 첫 토론회로, 주제는 미 대선의 해양수산 분야 영향과 전망이다.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해양수산 분야 리스크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토론 형식으로 열린다.

4일 포럼 개회식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조 의원과 민주당 주철현 의원을 비롯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등 현직 국회의원과 해양수산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기조발제는 KMI 김민수 경제전략연구본부장이, 종합토론은 KMI 최상희 연구부원장 주재로 미 대선 결과가 해양, 수산, 해운·물류, 항만, 조선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 패널로는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 김한호 서울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포럼 공동대표인 조 의원은 “미국의 대선결과가 한국의 해양수산업 분야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현안 토론회는 우리나라가 해양수산 분야 미래 변화를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MI 김종덕 원장은 “KMI는 4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미 대선이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영향을 모니터링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해양수산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