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의료급여수급권자 무료 건강검진’ 실시
20세에서 64세 사이의 짝수년도 출생자 대상
부산 사하구 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권자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반건강검진비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20세에서 64세 사이의 짝수년도 출생자로 검진항목으로는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촬영 △요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이 있으며, 성별과 연령에 따라 검진항목은 다르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검진 기관에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건강검진이 가능하며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말은 수검자가 집중돼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어렵거나 장시간 대기가 필요해 불편함이 따르므로 조기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박승아 사하구보건소장은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정해진 시기에 검진을 꼭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하구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검진대상자 1:1전화 및 문자 수검독려 안내 등 주민밀착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24년 9월1일부터 수검자에 한해 선착순 80명에게 양우산을 증정하는 수검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