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3일 동천제방겸용 좌안제 도로 개통…교통혼잡 완화 기대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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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억 원 들여 강북로~염포로 1.42km 준공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는 동천 제방 겸용 좌안제 도로를 13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좌안제는 강이나 바다 따위의 왼쪽 제방을 말한다.

이 도로는 강북로에서 염포로까지 이어지는 길이 1.42km, 폭 15m 2차선 도로다. 보도와 자전거도로, 주정차가 가능한 갓길로 구성된 본선구간, 명촌교북단교차로 연결로와 진입로 구간으로 나뉜다.

애초 시는 진장·명촌지구 조합과 함께 4차선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조합 파산으로 시행하지 못했다.

이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113억 원을 들여 2차선 도로를 우선 개설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동천 좌측 제방도로 역할과 함께 주 간선도로인 염포로와 산업로 일대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장기 숙원 사업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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