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보냈으면”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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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명절 지원 사업
취약계층·쪽방거주민 1만 2500세대
세대당 7만 원…8억 7500만 원 전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저소득층의 명절 가계 부담 완화와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매년 명절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 지역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으로 기준중위소득 100% 이내로 지자체를 통해 추천받아 지원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부산 동구와 진구에 위치한 쪽방상담소를 통해 쪽방거주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 생계비는 2023년 추석 지원과 비교해 어려운 경제 상황과 수급자수 증가를 반영해 1만2000세대, 6억 원 지원에서 지원세대수는 500세대를 추가시키고, 지원 금액은 2억 7500만 원을 올려 준비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추석명절 지원은 부산 16개 구(군)청을 통해 추천받은 홀로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1만1560세대와 부산진구·동구 쪽방상담소를 통해 확인된 쪽방거 주민 940세대를 대상으로 적격 여부 심사 후 1세대 당 7만 원씩 총 8억 7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추석명절 지원사업은 부산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준 성금으로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지원금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태 회장은 “풍성하고 온정이 넘치는 시간이 되어야 할 추석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된 시간을 보낼 이웃을 위해 명절지원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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