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톡톡] 수시 당락 가르는 수능최저학력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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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 동아고 교사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9일 시작됐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대학별로 3일간 진행된다.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어느 해보다 변화가 큰 만큼 꼼꼼한 분석과 준비가 필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별 환산점수를 반드시 확인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인재상과 평가 요소를 기준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하고 지원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모집 인원 변화가 큰 모집단위는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경쟁률을 점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서 대학별 원서 접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부산 지역 15개 대학의 접수 마감 시간은 부산교대가 13일 오후 5시이며, 나머지 대학은 오후 6시다. 서울 지역의 경우 △고려대 11일 오후 5시 △서울대 11일 오후 6시 △건국대·동국대·연세대·이화여대 12일 오후 5시 마감이다. 모집요강을 잘 살펴 지원 예정 대학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을 꼭 확인해 둬야 한다.

대학별고사 일정 역시 꼼꼼히 살펴둬야 한다. 면접 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수능 이후에 진행한다. 다만 부산 지역 대학 중 고신대와 국립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을 운영한다. 서울 지역의 경우 건국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도 수능 전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이 있다.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거나 실기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날짜와 시간이 겹치지 않게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시모집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은 특히 의대 정원이 크게 늘면서 최상위 졸업생들의 합류가 예고된 상황이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은 일부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하기도 했다. 수험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충족 가능성에 유의해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진학하길 원하는 모집 단위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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