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오후 2시 소환조사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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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를 5일 오후 소환조사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김 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이 지난 7월 4일 김 씨에게 소환 통보한 지 약 두 달만이다. 당시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게도 함께 소환통보했으나, 이 대표의 소환조사 일정 조율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변호인과 함께 수원지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씨의 검찰 조사 변호는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가 수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환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으로 김 씨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차량을 이용해 곧바로 검찰청사 건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2년 전인 2022년 9월 7일에도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비공개로 출석한 바 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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