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학 1호’ 강정규 교수, 동아대서 부동산 전문가 양성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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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동아대로 자리를 옮긴 강정규 부동산학과 교수. 부산일보 DB 이달부터 동아대로 자리를 옮긴 강정규 부동산학과 교수. 부산일보 DB

동아대가 국내 1호 부동산학 박사를 영입해 부동산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아대는 부동산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부동산학 교육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동아대는 이를 위해 국내 1호 부동산학 박사로 유명한 전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을 임용했다.

동아대는 이달 일반대학원에 부동산학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하반기에는 부동산대학원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박사과정에서는 부동산 실무 중심으로 고급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이론 등을 중점 교육한다.

부동산대학원 석사과정은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 개발, 자산경영 등 실무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부동산대학원 내에는 정비사업리더 역량강화 최고과정도 신설한다. 정비사업 조합장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실무지식과 조합 운영전략, 선진사례 등을 집중 교육할 목적이다.

부동산학 교육과정은 탁월한 현장 실무지식을 갖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대 강정규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실무지식의 함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박사과정은 다음 달부터, 대학원 석사과정과 정비사업리더 역량강화 최고과정은 오는 12월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전공과 관계없이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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