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성균관대, 정부 지원 받아 디지털 해외 석학 유치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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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와 성균관대를 디지털 분야 해외 석학 유치 지원사업의 대상 학교로 선정해 미국 일리노이대 김남승 석좌교수(사·서울대), 샴 선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성균관대)의 영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추진된 석학 유치 지원사업은 영국 평가기관 큐에스(QS) 세계대학 순위 100위권 내 등 우수 대학 교수진이나 해외 빅테크 기업에서 10년 이상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박사급 재외한인 및 외국인 연구자를 국내 대학에 초빙해 석 박사급 인재의 역량 향상을 돕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대가 영입한 김 교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석학이다. 미국 미시간대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전무를 지냈다. 미국 컴퓨터 학회(ACM),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 회원으로 2017년 국제 컴퓨터 구조학회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을 받았다.

성균관대가 영입한 샴 선더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출신으로 인공지능의 사회적 책임 연구소 소장을 거쳤으며 스탠퍼드대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 상위 2%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들 교수와 연구팀(3명 내외)은 2026년까지 정부 지원을 통해 국내 대학에서 연구 공간, 시설·장비를 제공받아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석·박사생을 지도한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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