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100세대 이상 아파트 대상으로 강사 파견해 평생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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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평생학습공동체 '아지트'를 아시나요?

평생학습도시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올해부터 도시형 평생학습공동체인 '아지트(아름다운 지식공동체 아파트)' 운영에 나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지트 사업'은 현재 활발하게 추진 중인 '배달강좌 여기YO'에 이은 또 하나의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아파트)에서 회의실ㆍ경로당ㆍ작은도서관 등 주민 1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이나 공동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원도심 재개발사업으로 신규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주민들에게 집 가까이서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나아가 이웃 간 소통을 통해 단절된 아파트를 건강하고 활기찬 주민공동체로 만들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평생학습 강좌는 사업 대상 아파트로 선정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정하게 되는데, 감성 있는 아파트 게시판이나 우편함, 문패 등을 만들기 위한 캘리그라피 강좌, 주민 삼겹살 파티를 위한 공동텃밭 가꾸기, 지구를 살리기 위한 천연제품 만들기,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교육에 이르기까지 각 아파트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반찬나눔 봉사, 아나바다장터 운영,  공동육아,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edu.seogu.busan.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arine729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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