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엄기준, 브로맨스와 삼각관계 오가는 묘한 사이
배우 유승호와 엄기준이 브로맨스와 삼각 로맨스를 오가는 애증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김민규(유승호)와 홍백균(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두 사람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채수빈)를 사이에 두고 대립 구도를 보이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민규와 홍균은 서로를 향해 살벌한 디스전을 벌이는가 하면 주먹다짐까지 불사하는 등 불꽃 튀는 신경전을 바탕으로 라이벌 본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주 방송에서 민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인간 알러지에 대해 백균에게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바뀌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돌은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김민규와 혹백균의 모습은 이들 사이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만나기만 하면 시도때도 없이 으르렁거리는 김민규와 홍백균의 못 말리는 라이벌 본능이 조지아를 사이에 둔 삼각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살벌한 삼각 로맨스와 훈훈한 브로맨스를 넘나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27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