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소지섭 “13년 만에 누아르 액션, 체중 감량했어요”
배우 소지섭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13년 만에 누아르 장르에 복귀했다. 영화 ‘회사원’(2012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누아르 액션물인데 소지섭은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로 시청자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덕분에 이 작품은 공개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청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고,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소지섭은 “누아르는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 싶은 장르”라며 “기본적으로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작품은 조직 내에서 모종의 사건을 겪고 스스로 떠났던 기준이 한 사건을 계기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소지섭이 기준을 맡아 날 것의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작품이 영상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캐스팅 1순위에 올랐던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소지섭은 “시나리오를 먼저 받고서 원작 웹툰을 봤다”며 “배역 제안이 제게 먼저 들어온 걸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 대신 눈빛으로 하는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캐릭터가 가진 감정선을 잘 녹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광장’에서 소지섭은 여전한 액션 실력을 선보인다. 기준은 아킬레스건이 잘려 한쪽 다리를 저는 탓에 빠르게 뛰거나 상대방을 기습하지 않는다. 대신 가까운 거리에서 상대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차근차근 한 명씩 해치우는 액션을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시청자 사이에선 영화 ‘존 윅’과 비슷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존 윅’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그런 말을 해주시니 감사하다”며 “한국식 누아르 작품이 꾸준히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외국에선 총을 많이 쓰지만, 한국은 가까운 거리에서 싸우기 때문에 타격감이 다른 것 같다”면서 “해외에서 이 작품을 좋게 봐주시는 것도 그런 에너지가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봤다.소지섭은 누아르 장르와 액션 연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누아르를 좋아한다”며 “나이가 들어도 계속하고 싶은 장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정 기복이 크거나 감정을 분출하는 연기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누아르 장르가 저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짚었다. 기준은 복수하는 과정에서 홀로 수많은 적을 상대한다. 소지섭은 “(액션을 할 때)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몸이 약간 느려졌다고 느꼈다”고 웃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처럼 생각과 액션이 일체가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면서도 “그 점 외에는 ‘아직까진 몸 쓰는 게 괜찮네?’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번 작품을 위해서 체중 감량을 했어요. 기준의 처량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고 싶었죠. 몸무게는 95kg에서 70kg 중반까지 줄였어요.”소지섭이 출연했던 2004년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최근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지섭은 “연기에 고민이 있거나 긍정 에너지를 얻고 싶을 때 20대 초반에 촬영했던 작품을 본다”며 “요즘 친구들이 그 작품을 보고 그때의 감정을 느낀다는 게 참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의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해외 예술·독립 영화 수입을 하며 표현한다고 했다. 소지섭은 영화 수입사 찬란과 함께 10여년째 해외 예술·독립 영화를 들여와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그는 “제 능력이 되는 한 (영화 수입을) 계속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도 계속하면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 청년 예술인 열정 무대 온다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는 젊은 부산인들의 예술 경연대회인 ‘제14회 젊음의 축제’를 내달 5~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 19~39세의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은 5일, 본선은 6일 오후 2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젊음의 축제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무용, 댄스, 음악, 연극·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려 예비 예술가들이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축하 공연으로는 부산예술회관 청년합창단과 2024년 젊음의 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띠클래식의 소프라노 고은솔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부산예술회관(bsart.or.kr) 및 부산예총(artpusan.or.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스무 살 BIKY, 알차게 성장한 모습 만나러 오세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의연한 스무 살 성년으로 돌아온다. 국가의 예산 지원 대상에서 2년 연속 배제되고도 보란 듯이 알차고 튼튼하게 성장한 모습을 펼쳐 보이기로 했다. BIKY는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8일 개막하는 제20회 BIKY의 주요 프로그램과 개막작을 포함한 상영작, 새로운 시도 등을 소개했다. 올해 스무 살을 맞는 BIKY는 지난해에 비해 상영작 편수와 프로그램, 부대행사 및 기간을 대폭 늘린다. 예산 전액 삼감에 따른 축소 진행을 정상화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어린이청소년영화제로서의 위상을 회복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선, 지난해 5일로 축소했던 영화제 기간을 7일로 회복, 본 영화제를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상영 작품 편수도 지난해 34개국 113편에서, 44개국 173편(장편 53편, 단편 120편)으로 늘렸다. 상영관 역시 기존의 영화의전당, 유라리광장, BNK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 더해 CGV센텀시티를 추가로 확보했다. 스무 살을 맞아 마련하는 다양한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우선 ‘퀘백 특별전’이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 교류의 해’에 맞춰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캐나다 몬트리올국제어린이영화제의 ‘한국영화특별전’에 맞춘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국 가족시네마의 현재’는 다섯 편의 장편 영화로 구성된 특별전이다. 김준석 감독의 ‘그래도, 사랑해’와 김대환 감독이 ‘비밀일 수밖에’ 등 우리 시대의 화두인 가족을 다양하게 다룬 작품들이 상영된다. ‘장손’(2024)으로 백상예술대상과 들꽃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은 오정민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퓨처랩 청소년 AI 시네마’ 특별전에서는 퓨처랩 워크숍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제작한 AI 영화 상영과 포럼이 이어진다. AI가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영화로 구현되는지 경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달빛극장-뽀로로 극장전’에서는 극장용으로 만들어진 9편의 뽀로로 전편이 야외상영된다. 지난해 신설된 ‘BIKY 클래스’도 올해 계속된다. BIKY 클래스는 영화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세계를 비중 있게 다룬 영화인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지난해 일본의 소마이 신지 감독에 이어 올해는 스페인 영화 거장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작품 세계를 만난다. 공식적으로 만든 장편이 4편에 불과하지만, 그의 초기 영화 이력이 소녀를 시대의 거울이자 초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어린이 영화 세계의 귀중한 자산으로 꼽힌다. 올해 BIKY에서는 ‘벌집의 정령’(1973)과 국내 미개봉작인 ‘남쪽’(1983)이 소개된다. 지난해 주인공 소마이 신지 감독의 1990년대 대표작 ‘여름 정원’(1994)도 만날 수 있다. 작품 상영 뒤에는 이상용 BIKY 수석 프로그래머가 진행하는 ‘클래식 클래스’가 진행된다. 개막작은 키드 코알라(에릭 산) 감독의 ‘우주소녀와 로봇’(Space Cadet)이다. 우주비행사 어머니를 잃은 소녀 셀레스트가 로봇의 도움으로 훈련을 받다 첫 임무를 맡아 우주로 떠난다. 홀로 남은 로봇은 그림을 그리고 길냥이를 돌보며 소녀를 기다린다. 이들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키드 코알라 감독은 캐나다에서 DJ와 영화 음악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우주소녀와 로봇’은 자신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등에서 초청 상영돼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본 영화제가 끝나면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부산권인 사하구와 강서구에서 ‘웨스트 비키’가 계속된다.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 다대포해수욕장 1잔디광장, 롯데시네마 부산명지 등 기존 영화제와 인연이 없던 장소가 상영관으로 활용된다. 웨스트비키 개막작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홍성은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차가운 것이 좋아!’이다. BIKY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스무 살 성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현장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상영 시간표 공개와 티켓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k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법,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유지…가처분 이의 항고 기각
뉴진스 다섯 멤버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이 고법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5-2부(황병하 정종관 이균용 부장판사)는 뉴진스 멤버들의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를 기각했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뉴진스 멤버들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채무자들이 이의신청을 통해 거듭 강조하고 있는 주장과 소명자료를 염두에 두고 기록을 살펴봐도 이 사건 가처분 결정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내린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유지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고법에 항고했지만, 재판부는 이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인용 이유를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법원이 어도어의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독자적 활동은 불가능해진 상태다. 이와 별개로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본안 소송 1심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2부는 지난달 30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간접강제는 법원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늦어진 기간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급하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채무자에게 심리적으로 강제해 채무를 이행하게 하는 민사집행 방법의 하나다. 재판부는 뉴진스에 대해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1심 판결 선고 전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김보솔 ‘광장’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상
김보솔 감독의 애니메이션 ‘광장’이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17일 영화제 주최 측에 따르면 ‘광장’은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콩트르샹’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콩트르샹 부문은 최근 신설된 경쟁 섹션으로 실험성과 독창성이 강한 장편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한다. 이 작품은 북한 평양에 주재하는 스웨덴 외교관 아이작 보그와 지역 경찰인 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이 은밀한 만남을 가지던 중 복주가 돌연 자취를 감추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73분 분량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김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작품이다. 김 감독은 “함께 고생한 몇 안 되는 스태프들에게 그리고 오랜 시간 영화를 기다려준 배우들께 감사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의 이번 수상은 해당 영화제에서 한국 창작자들이 꾸준히 인정받아온 것의 연장선이다. 지난 2022년 문수진 감독이 ‘각질’로 대상 격에 해당하는 크리스탈상을 받았다. 올해엔 장편 부문에 초청된 김 감독을 비롯해 단편 부문에 이재혁 감독의 ‘CCTV’, 오문영·모효진 감독의 ‘겟 백’, 이준희 감독의 ‘블라디미르 코마로프’ 등이 초청됐다.
배우 소지섭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13년 만에 누아르 장르에 복귀했다. 영화 ‘회사원’(2012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누아르 액션물인데 소지섭은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로 시청자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덕분에 이 작품은 공개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청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고,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소지섭은 “누아르는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 싶은 장르”라며 “기본적으로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조직 내에서 모종의 사건을 겪고 스스로 떠났던 기준이 한 사건을 계기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소지섭이 기준을 맡아 날 것의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작품이 영상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캐스팅 1순위에 올랐던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소지섭은 “시나리오를 먼저 받고서 원작 웹툰을 봤다”며 “배역 제안이 제게 먼저 들어온 걸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 대신 눈빛으로 하는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캐릭터가 가진 감정선을 잘 녹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광장’에서 소지섭은 여전한 액션 실력을 선보인다. 기준은 아킬레스건이 잘려 한쪽 다리를 저는 탓에 빠르게 뛰거나 상대방을 기습하지 않는다. 대신 가까운 거리에서 상대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차근차근 한 명씩 해치우는 액션을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시청자 사이에선 영화 ‘존 윅’과 비슷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존 윅’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그런 말을 해주시니 감사하다”며 “한국식 누아르 작품이 꾸준히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외국에선 총을 많이 쓰지만, 한국은 가까운 거리에서 싸우기 때문에 타격감이 다른 것 같다”면서 “해외에서 이 작품을 좋게 봐주시는 것도 그런 에너지가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봤다. 소지섭은 누아르 장르와 액션 연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누아르를 좋아한다”며 “나이가 들어도 계속하고 싶은 장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정 기복이 크거나 감정을 분출하는 연기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누아르 장르가 저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짚었다. 기준은 복수하는 과정에서 홀로 수많은 적을 상대한다. 소지섭은 “(액션을 할 때)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몸이 약간 느려졌다고 느꼈다”고 웃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처럼 생각과 액션이 일체가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면서도 “그 점 외에는 ‘아직까진 몸 쓰는 게 괜찮네?’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번 작품을 위해서 체중 감량을 했어요. 기준의 처량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고 싶었죠. 몸무게는 95kg에서 70kg 중반까지 줄였어요.” 소지섭이 출연했던 2004년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최근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지섭은 “연기에 고민이 있거나 긍정 에너지를 얻고 싶을 때 20대 초반에 촬영했던 작품을 본다”며 “요즘 친구들이 그 작품을 보고 그때의 감정을 느낀다는 게 참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의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해외 예술·독립 영화 수입을 하며 표현한다고 했다. 소지섭은 영화 수입사 찬란과 함께 10여년째 해외 예술·독립 영화를 들여와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그는 “제 능력이 되는 한 (영화 수입을) 계속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도 계속하면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제주도, ‘아시아 최고 1박 여행지 톱10’ 선정
서울과 제주도가 ‘아시아 최고의 1박 여행지 톱10’에 선정됐다. 부산은 10개 도시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17일 지난 1~5월 아고다 이용자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 트래블 인기여행지인 ‘아시아 최고의 1박 여행지 톱10’을 선정했다. 마이크로 트래블은 ‘바쁜 일상에서 짧은 시간 안에 간단히 즐기는 여행’ 트렌드를 의미한다. 1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차지했다. 아고다는 ‘쿠알라룸푸르는 도시 여행에 최적화된 곳이다.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타워를 비롯해 야시장, 길거리음식, 쇼핑까지 24시간 안에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대와 명동 등 화려한 도심은 마이크로 트래블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짧은 시간에도 서울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게 아고다의 분석이었다. 제주도는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태국 파타야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아고다는 ‘제주의 아름다움은 마이크로 트래블은 물론 마이크로 어드벤처에도 안성맞춤이다. 한라산 등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폭포 감상, 한적한 해변 휴식 등 재충전 여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일본 나고야, 대만 가오슝, 말레이시아 페낭,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가 7~10위를 차지했다. 한국만 놓고 볼 경우 서울, 제주도가 1, 2위 자리에 올랐고 강원도 속초시, 전남 여수시, 전북 전주시가 3~5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여기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아고다한국지사 이준환 대표는 “여러 도시의 매력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1박씩 다양한 도시를 방문하는 멀티 여행이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도시마다 여행 인프라와 콘텐트가 다양해져 국내외 여행객 사이에서 짧은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부산 온나] ‘나혼산’ 구성환 코스, 올여름 부산 맛집 총정리!
지난 4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구성환의 부산 한 달 살기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구성환은 부산에서의 소소하지만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며 부산 여행 욕구를 자극했죠. 다가오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구성환이 다녀간 부산 핫플레이스를 따라가 보는 '구성환 코스'를 소개합니다! 올여름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코스에 주목해 보세요. ■ 퍼지네이블 광안점 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엄청난 치즈 버거 먹방을 선보인 곳, 바로 퍼지네이블 광안점입니다.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며, 낮술도 밤술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공간이에요. 이곳에서는 부산 로컬 맥주와 다양한 칵테일, 멕시칸 음식까지 즐길 수 있고, 테라스 좌석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구성환은 방송에서 기본 치즈 버거에 풀드 포크, 과카몰리, 계란프라이, 후추를 더해 자신만의 'DIY 버거'를 완성했는데요. 방송 이후 이 조합을 그대로 '구성환 버거(부산 힐링 버거)' 세트 메뉴가 정식 출시되어 판매 중입니다. ■ 부평깡통시장&국제시장 장우손 어묵과 이가네 떡볶이 부산에 오면 어묵과 떡볶이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죠. 구성환도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부평깡통시장을 찾아 어묵과 떡볶이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쉿' 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장우손 어묵입니다. 생선 연육 함량이 무려 90%에 달해 촉촉하고 담백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이가네 떡볶이. 부산을 대표하는 떡볶이 맛집으로 다양한 방송에 소개될 만큼 인기입니다. 무채를 썰어 물 대신 무즙만으로 맛을 낸 시원하고 깔끔한 쌀떡볶이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언제 가도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죠. 두 곳 모두 부평깡통시장에 간다면 한 번쯤 들르면 좋을 맛집들입니다. ■ 낭만의 부산, 영도 포차거리 여수에 낭만포차 거리가 있다면, 부산에는 영도 포차거리가 있습니다. 최근 부산의 핫한 힙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은 낮에는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다가 밤이 되면 포장마차 거리로 변신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ㄷ'자 형태의 봉래물양장을 따라 포차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그 뒤로는 정박해 있는 배들이 항구 도시 부산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현재 20여 개의 포차가 운영 중이며, 고갈비, LA갈비, 산낙지, 멍게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는 대부분 비슷하니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 잡고 편하게 즐기면 돼요. 배우 구성환은 이곳에서 LA갈비, 고갈비, 곰장어, 돌멍게, 참소라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푸짐한 먹방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숯불 향 가득한 고갈비를 흰밥과 묵은지와 함께 먹는 조합을 강력 추천했습니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에 즐기기 딱 좋은 곳입니다! 매월 1·3주 월요일은 휴무, 비나 바람이 많이 불어도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6월 18일 수요일(음 5월 23일)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5월23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내일을 위하여 성실한 준비를 해야. 84년생 경쟁관계에 있다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듯. 72년생 실질적인 일을 추진하기에는 부족하니 계획에 재검토를. 60년생 성공적이었다 자만하지 말고 빈틈이 있는지 확인을. 48년생 보여주기 싫은 내면을 보여줄 수 있으니 행동에 주의. 36년생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선별하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윗사람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 85년생 솜씨는 서툴러도 결과는 만족할 만한. 73년생 위기가 곧 기회, 실패 속에서 성공을 찾을 수도. 61년생 일이 잘 성사될 듯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49년생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결과는 좋을 듯. 37년생 하루의 작은 기쁨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복이 문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금전-△ 애정-◎ 건강-X 범 98년생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능력을 발휘해라. 86년생 생각보다 더 좋은 일의 시작이 찾아올 수도. 74년생 눈 감고 아옹식의 일 처리는 적극 검토해야. 62년생 큰 세력에 우호적인 자세로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50년생 활동성의 변화로 의식주의 발전이 올 듯. 38년생 운신의 폭을 좁히고 근신하는 것이 좋겠다.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마음을 열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 87년생 잠재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나타날 듯. 75년생 노력해도 잘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한걸음 쉬어 가길. 63년생 주위의 시선이 내게 집중된다. 51년생 지나친 형식은 일의 진행을 방해할 수도 있으니 유동성을 갖는 것이. 39년생 평화로운 휴식처가 되는 공간에서 즐거움을 누릴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니 시련을 극복하면 내실은 튼튼. 88년생 시간이 약이다. 지날수록 상황이 좋아진다. 76년생 곱지 않는 주위의 시선으로 피곤한 하루가. 64년생 만약의 경우에도 자신이 선택한 일을 끝까지 책임져야. 52년생 신뢰성과 안정성이 주위의 부러움을 살수도. 40년생 권위를 벗으면 더 가까워질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즉흥성에 치우치지 말고 숙고하는 시간을. 89년생 정확한 결정이 관건이니 심사숙고하여라. 77년생 만성피로에 하루가 힘겹게 지나갈 수도. 65년생 남을 판단하지 말고 자신부터 문제가 있는지 살펴야. 53년생 질적 양적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41년생 세월이 변하고 환경이 바뀌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경쟁자가 나타나니 손실이 생길 수도. 90년생 잘 나갈 때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78년생 생활 속 스트레스에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으니 주의. 66년생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니. 54년생 남을 존중해주면 당신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듯. 42년생 실질적인 도움보다 동정이 앞서 일을 그르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모든 일에는 정직과 신뢰가 우선시 되어야. 91년생 이미 갖고 있는 지식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 때. 79년생 벌려 놓은 일이 수습이 안 되어 힘든 하루가 될 수도. 67년생 모든 고민의 실마리는 스스로의 마음속에 있는 것. 55년생 필요 없는 말은 되도록 삼가고 구설수에 주의해라. 43년생 배려와 존중이 필요한 때.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개인 발전에 힘쓰길. 92년생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80년생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응하라. 68년생 가장 먼저 이루어진 것이 가장 부실함을 드러낼 수도. 56년생 가족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하루. 44년생 맛있는 식사를 통하여 원기를 회복하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주변에 생기를 불어넣는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라. 93년생 창의적인 자세로 일을 추진해야. 81년생 뫼비우스의 띠처럼 가고 가도 그 자리일 수도. 69년생 모범답안을 찾기 보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57년생 하겠다는 마음보다 상황을 기다리는 것이 유리할 듯. 45년생 전체를 화합하는 마음을 가져야.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타성으로 자신의 단정함을 잃게 만들 수도. 94년생 단순해 보일지 모르는 일에 답이 숨어있을 수 있다. 82년생 당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 70년생 묵었던 문제나 고민이 잘 해결될 듯. 58년생 평소에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함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 46년생 집안에 쓸모없는 물건을 쌓아두지 말 것.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순발력을 발휘해야 위기에 몰리지 않을 듯. 83년생 가볍고 충동적인 주장에 쉽게 판단이 흐려질 수 있으니 주의. 71년생 성급한 마음으로 끝내지 말고 차근차근 일을 추진. 59년생 대화를 많이 하고 봉사를 많이 함이 좋을 듯. 47년생 편안한 마음으로 일에 몰두해야. 35년생 소식이 뜸한 지인의 안부를 챙겨 물어라.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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