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울경 아파트 5852세대 분양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4개 단지 2397세대 분양
울산 1658세대, 경남 1797세대
수도권엔 2만 7031세대 집중

서울 성북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11월 전국의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3만 6642세대로, 작년 11월(2만 9462세대)보다 24% 늘어났다. 부산과 울산, 경남에는 모두 5852세대가 분양될 예정인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3625세대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의 분양 예정 물량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 3396세대로, 21% 증가했다.

11월 분양 예정 물량은 74%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 2만 437세대, 서울 1230세대 등 수도권만 2만 7031세대로, 타 지역 전체를 합친 것(9611세대)보다 더 많다.

부산의 경우, 11월에 모두 4개 단지에서 2397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1059세대다. △동래구 안락동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 1481세대(총 분양물량 기준)로 가장 많고 △남구 대연동 한화포레나부산대연 367세대 △남구 대연동 동성하이타운가로주택정비사업 258세대 등이다.

울산은 4개 단지에서 1658세대가 분양된다.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남구 야음동 울산호소공원에일린의뜰 2단지와 1단지가 모두 520세대 △남구 야음동 힐스테이트선암공원 631세대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지구유승한내들에듀포레 507세대다.

경남은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성산더리브포레스트 258세대 △김해 안동 김해안동에피트 1539세대다. 모두 1797세대 인데 일반분양분은 908세대다.

직방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새 아파트 선호는 여전하지만 수도권에 규제지역이 확대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 문턱도 높아져 시장은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10월의 분양 실적률은 총세대 수 기준으로 66%, 일반분양은 79%로 조사됐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