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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2024년도 의료질평가 전 영역 '1등급'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4년도 의료질평가' 결과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해 국민이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로 평가해 등급화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시행한다.
2024년도 의료질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진료 실적에 대해 6개 영역 55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부산백병원은 △환자 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전체 6개 영역에서 모두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부산백병원 이연재 병원장은 "2년 연속 의료질평가 1등급 획득으로 전국 상위권 수준의 높은 의료 서비스를 입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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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운 부산대병원장,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회장 선출
부산대병원은 정성운 병원장이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3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정성운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정성운 신임 회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병원 홍보실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월 부산대병원장으로 임명됐다. 대한흉부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 회장,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법무부 국가배상심의위원 등을 맡아 의학 발전에 힘썼다.
정성운 신임 회장은 "1968년에 창립돼 양적, 질적으로 발전해온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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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간호대생,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유병률 평균보다 높다"
의대와 간호대 학생들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 부족과 학업 부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백병원은 소화기내과 이홍섭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하고 인제대 의대 의사과학자 과정 학생 3명(박지환, 이가은, 정혁준)이 1저자로 주도한 연구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의대생과 간호대생 440명을 대상으로 IBS 진단을 진행했다. 설문지에는 참가자의 체질량지수(BMI), 음주와 흡연 여부, 식습관, 운동 습관 등 일반건강 요인과 불안, 우울척도 등 심리적 요인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로마III 기준에 따르면 17.7%(78명), 로마IV 기준으로는 11.6%(51명)가 IBS로 진단됐다. 이는 건강한 아시아 인구의 유병률 9.0%(로마III 기준)와 4.0%(로마IV 기준)보다 높았다.
IBS 진단 기준인 로마III는 월 3일 이상의 만성 복통이나 불편감을 기준으로 한다. 로마IV는 '불편감' 대신 주 1일 이상의 복통 등 더욱 엄격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적용한다.
이홍섭 교수는 "로마IV 기준으로 진단을 받은 학생들은 로마III로 진단 받은 학생들보다 증상이 훨씬 심각하고 삶의 질도 더 낮을 가능성이 크다"며 "각 그룹 사이에 일반 건강 요인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대와 간호대 학생들은 과도한 학업량, 심리적 부담감,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일반인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복통과 설사, 변비 등을 유발하는 기능성 위장 질환으로, 한국인 평균 유병률은 4.7%로 보고된다. 생물학적 마커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SCIE 학술지인 '신경위장병학 및 운동성 저널(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4-11-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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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증 갱신
고신대병원은 지난달 31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이 병원을 방문해 보건복지부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EMR 시스템 인증제는 의료법에 따라 EMR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EMR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지난 9월 기준 4026곳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고신대학병원은 원내에서 운영하는 EMR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에 대한 90개의 인증기준에 대해 현장심사와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동시에 갱신했다.
고신대병원 최종순 병원장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꾸준한 품질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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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강안병원, 몽골 도르느고비 국립병원과 의료 협약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 지난 4일 몽골 도로느고비 국립병원과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인력 연수 협력 △세미나 및 연수 프로그램 공동 진행 △국내외 학회·학술대회 정보 교류 △원격진료 활성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달 부산시 웰니스 의료관광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개최된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GBA) 비즈니스 데이'의 결실로 협약을 맺게 됐다.
좋은강안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노력의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관광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좋은강안병원은 이달 중순에는 몽골 현지를 방문해 몽골국립외상센터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2024-1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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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해외 바이어 팸투어 진행
동아대병원은 7일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과 연계해 해외 바이어 2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시,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함께한 이번 팸투어에는 몽골, 러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부산 의료관광의 주요 시장 국가에서 초청한 병원, 지자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VIP 종합검진센터, 특실 병동, 카티세포치료센터, 핵의학과의 PET-CT와 SPECT-CT 등 진료 시설을 둘러봤다.
동아대병원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팸투어는 한국의 의료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의료 교류를 확대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환자의 중증 치료, 고난도 수술,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동아대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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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강자 다 모인 부산 유일 여성 동호회
부산에는 500여 개에 이르는 파크골프 클럽이 있다. 그중에서 여성만으로 구성된 클럽은 딱 하나뿐이다. 회원 16명으로 이뤄진 ‘여왕벌클럽(회장 노선둘)’이 바로 그곳이다. 회원이 적다고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지난달 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에서 여성부 챔피언을 배출해낸 클럽이다.
여왕벌클럽은 올해로 창단 2년째를 맞은 신생 클럽이다. 창단은 노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모든 클럽이 남녀 혼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여성만의 모임을 만들자는 게 그녀의 생각이었다. 이영복 총무는 “회원 연령대는 60대 초중반이다. 가입 조건은 36홀 기준 130타 이내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경기장 안팎에서 매너를 중시한다. 매주 한 번씩 모여 같이 연습한다”고 말했다.
최창희 부회장은 “여성 중에서 잘 치는 선수급 동호인만 모았다. 여성들끼리 모여 연습하면 남자들만큼 잘 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비거리, 퍼팅, 어프로치 등에서 사람마다 장점이 있어 실제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의 말처럼 여왕벌클럽의 성적은 화려하다. 황현숙 회원이 2023~2024년 부산진구청장배 2연패, 최 부회장이 슈퍼컵 6차 1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성적을 냈다.
여왕벌클럽 회원들은 파크골프 덕분에 잃었던 건강을 되찾거나 유지한 덕분에 파크골프 예찬론을 펼친다. 최순귀 회원은 “골다공증이 있었다. 파크골프를 2017년에 시작했는데 골다공증이 개선돼 이제는 약을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무릎 수술을 하고 나서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경기를 하면 대개 1만 보 이상 걷는데, 지금은 무릎이 하나도 안 아프다”고 말했다.
김은순 회원은 “파크골프는 채 하나만 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건강에 이만큼 좋은 게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숙희 회원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낫지 않았다. 파크골프를 치니까 아픈 게 없어졌다. 좌우대칭 운동이어서 몸의 균형을 맞춰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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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송정해수욕장에서 올해 마지막 어싱 챌린지…신청 마감 임박
2024년 부산에 맨발걷기 열풍을 일으켰던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가 이번 달 9일 송정해수욕장 편을 끝으로 올해 행사가 마무리된다. 송정은 서핑 성지로 이름이 높다. 이날 송정에서는 맨발걷기와 서핑의 만남이 이뤄진다.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는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기에서 비껴 있던 부산을 단박에 ‘맨발 친화 도시’ ‘슈퍼어싱 성지’로 거듭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 건강 프로젝트다. 일광해수욕장과 임랑, 송도 등 3곳에서의 챌린지는 내년에 이어진다.
∎선착순 5000명…사전 신청 마감 임박
첫 챌린지는 4월 2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렸다. 같은 달 2일 <부산일보> 지면과 인터넷 뉴스를 통해 해운대 편 참가 신청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개인적으로, 혹은 알음알음으로 발맞춰 맨발걷기를 하던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선착순 2000명으로 정한 해운대 편 참가 접수는 일주일 만에 마감됐다. 챌린지를 열흘 앞둔 4월 11일 행사 소식을 전한 <부산일보> 뉴스 제목은 “추가 신청은 안 받나요?”였다. 이런 호응에 부응해 챌린지 당일 해운대 현장에서 200명에게 추가로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6월 개최한 두 번째 챌린지 광안리해수욕장 편은 참가 인원을 4000명으로 늘렸다. 과연 해운대 때보다 배나 늘어난 인원이 참가할지 걱정도 했지만 기우였다. 6월 16일 광안리 해변엔 전국에서 달려온 맨발인들로 거대한 물결이 만들어졌다.
여름철 무더위와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피해 7~8월을 건너뛴 챌린지는 9월 28일 부산 최대 넓이 백사장 규모를 자랑하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세 번째 이벤트를 열었다. ‘낙조 명소’ 다대포 행사는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일정이 끝나도록 기획됐다. 무려 1만 명에 달하는 맨발 가족이 다대포에서 슈퍼어싱과 낙조를 만끽했다.
올해 열리는 네 차례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는 오는 9일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마무리된다.
송정 편 참가 인원은 선착순 사전 신청자 5000명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earthing.busan.com)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오늘 서두르면 참가가 가능하다.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는 매번 행사 때마다 참가 신청을 별도로 해야 한다. 앞서 세 차례 참가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전화로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
∎오후 1~5시 자율 걷기…동해선 송정역 가까워
송정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가 진행되는 9일은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해운대구 동쪽 끝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불꽃축제 주 무대인 수영구 광안리와 거리가 꽤 떨어져 있어 이동에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해마다 수많은 관람객이 전국에서 몰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평상시보다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송정 편은 이런 사정을 감안, 행사 진행 방식을 일부 조정했다.
우선 챌린지 시작 시간을 앞당겨 9일 오후 1시부터 맨발걷기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맨발걷기와 경품 수령 등 모든 일정은 오후 5시에 종료하는 것으로 시간표를 짰다. 앞서 세 차례 챌린지는 주로 오후 늦게 개막식을 진행하고 맨발걷기를 한 후 해 질 무렵에 전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송정 현장 부스는 9일 오후 1시부터 운영된다. 출발 지점에 있는 부스와 무대는 송정 해변 동쪽 끝 죽도공원 인근 백사장에 마련된다.
사전 신청자는 이곳에서 본인 확인을 한 후 자율적으로 맨발걷기를 하면 된다. 약 40분의 맨발걷기 시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오후 4시 30분까지는 본인 확인을 마쳐야 한다. 기념품과 손목 밴드를 받고 맨발걷기를 끝내면 즉석 경품권이 주어진다. 경품권은 스크래치 형으로, 동전 등을 이용해 긁어 보면 곧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후 1시 행사 시작에 맞춰 무대에서는 트로트 가수 윤정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고 스트레칭하는 시간을 가진다. 코스는 구덕포 쪽으로 해변을 따라 끝까지 이동한 뒤 다시 무대 방면으로 돌아오는 2km 구간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스에서 체성분·뇌파맥파 검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송정 편 역시 참가비를 받지 않고 무료로 진행된다. 신고 온 신발과 개인 소지품을 넣어 맬 수 있는 신발 가방과 생수, 배지 등 기념품이 모든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호텔 숙박권과 건강검진권, 크루즈 승선권 등 경품 당첨 기회도 기다린다.
토요일인 행사 당일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동해선 송정역에서 출발지점까지 걸어서 15분(1km)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부산역에서 이동한다면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에서 동해선 교대역으로 환승하면 된다. 시내버스는 1001번과 1003번이 운행된다.
송정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옛 동해남부선 철도시설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해변열차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송정 정거장이 있다. 해변열차는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약 4.5km 구간을 달린다.
∎내년 일광, 임랑, 송도에서 또 만나요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는 부산의 자랑거리인 해수욕장 일곱 곳을 차례로 돌며 맨발걷기를 하는 이벤트다.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열기를 더하고 있는 맨발걷기를 부산의 자연환경에 맞춰 기획한 부산형 건강 프로젝트인 셈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BNK금융그룹, 부산일보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관이 뜻을 모아 부산맨발걷기좋은도시운동본부를 발족한 이유이다.
이런 취지에 지역 기업들도 힘을 보탰다. BNK부산은행과 반얀트리해운대부산, 부산미래IFC검진센터, 팬스타크루즈, 부산교통공사, 강림CSP, 금양, 송도해상케이블카, 대성문, 은산해운항공, 요트타다 등이 후원에 나섰다.
9일 송정을 끝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하는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는 내년 3월 일광해수욕장에서 다시 시작, 임랑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부산시 등 주최 측은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를 부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부산 갈맷길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4-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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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낚시협회장배 민물낚시대회 참가자 모집
부산시 낚시협회장배 민물낚시대회가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린다.
부산광역시 낚시협회(회장 김선관)는 오는 24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낚시터에서 2024년 회장배 생활체육 민물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 체육의 르네상스를 도모하고, 하루 30분, 일주일에 3번 운동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선착순 100명인 참가자 모집은 오는 22일 마감한다. 낚시협회 관계자는 "100명 정원이 채워지면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라며 "신청을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1인당 4만 5000원으로 입금 순서를 기준으로 대회 참가 인증이 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나 구글 설문(https://m.site.naver.com/1wzyh)을 통해 할 수 있다.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등에게 상금 2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최고령상, 최연소상, 부부상 등 특별 시상도 진행한다.
김선관 부산시 낚시협회장은 “낚시를 사랑하는 부산 지역 생활체육인의 의지를 함양하고, 지역 민물낚시 마니아를 위해 이번 대회가 개최된다"며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는 만큼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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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68주년 부산대병원 "모든 시민을 위한 지역완결형 메디컬센터로"
개원 68주년을 맞은 부산대병원이 7000억 원 규모 시설 구축 사업을 디딤돌 삼아 모든 시민을 위한 지역완결형 병원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1일 부산 서구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제6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병원이 추진하는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전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소식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송규정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 회장 등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수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산대병원의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예타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축하한다"면서 "부산과 국토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의료시설인 만큼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기념사를 대신해 지역완결형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기대 효과, 조감도 등을 직접 발표했다. 정 병원장은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의 예타 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7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 가시화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모든 연령의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이 최고의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다 함께 손팻말을 들고 메디컬센터 구축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부산대병원의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7065억 원, 사업 면적 16만 5403㎡ 규모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융합의학연구동을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최신 교육·연구·진료시설로 재건축하고, 본관은 노후 건물을 철거한 뒤 지상 3층 규모의 외래 연결동을 증축하고 5층까지 지하시설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노인전문질환센터 △어린이통합진료센터 △통합암케어센터 △재활의학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을 갖추고 △최첨단 교육 시뮬레이션센터와 △융복합연구센터도 확충할 계획이다.
2024-11-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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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나 설사 뒤 갑자기 걷기 힘들다면 "당장 신경과로"
길랭-바레 증후군의 길랭과 바레는 프랑스 의사들의 이름이다. 1916년 1차 세계대전 당시 급성 전신마비가 발생한 병사를 통해 이 병을 보고했다. '증후군'은 원인이 불분명하고 증상이 단일하지 않을 때 붙는다. 매년 인구 10만 명당 1.1명에서 발병하는 희소병이지만, 최근 국내 연예인들이 잇따라 자녀의 투병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대병원 신경과 윤별아 교수의 도움말로 길랭-바레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선행 감염 뒤 전신마비 시작
길랭-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계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말초신경계는 뇌나 척수의 중추 신경계에서 나와 온몸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분포한다. 신경세포의 밖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라는 절연물질이 벗겨지거나 드물게 신경세포의 축삭이 변성되면 감각 정보를 전달하고 운동 정보에 반응하는 말초신경계의 역할에 문제가 생긴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대부분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나 장염 등의 위장관 감염 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연구자들은 이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먼저 발생한 뒤에 외부 침입자와 싸워야 할 면역세포가 거꾸로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설명한다.
대표적인 유발 요인으로는 식중독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캄필로박터 제주니가 꼽힌다. 덜 익은 닭고기나 돼지고기, 혹은 이를 사용한 오염된 조리기구를 통해 감염된다. 그 외에도 거대세포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중남미에서 유행한 지카 바이러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드물게 백신 접종이나 수술 등 면역 체계의 변화를 유발하는 상황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자기 진행되는 전신마비다. 윤별아 교수는 "주로 설사나 감기 등 선행하는 감염을 앓고 난 뒤 4주 이내(대부분 2주 이내)에 전신마비가 시작되고, 이로부터 한 달 이내(대부분 2주 이내)에 가장 증상이 심한 상태까지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약 50%에서는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양측 얼굴 신경마비나 삼킴장애 등의 뇌신경장애가 발생한다. 마비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손발의 저림이나 통증, 근육통 등이 선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는 짧게는 2일에서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고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호전된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증후군이라는 이름대로 임상 양상이 매우 다양해서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 윤 교수는 "신경과 전문의가 감염력과 전신마비의 진행 경과 등 병력을 자세하게 듣고 길랭-바레 증후군이 의심되면 다양한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먼저 임상적으로 추정해야 한다"며 "이후에 신경전도 검사와 같은 전기생리검사, 뇌척수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 결과를 종합해 진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집중치료실 관찰 필요
효과가 확인된 약물치료에는 건강한 면역 글로불린을 정맥으로 주입하는 면역글로불린 정맥치료와 환자의 혈액 내 독소를 제거한 뒤 다시 주입하는 혈장분리교환술이 있다. 보행이 어려운 중등도 이상의 기능장애가 있다면 2주 이내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기에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호흡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호흡부전으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 집중치료실에서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다양한 자율신경기능 장애로 심한 부정맥, 급격한 혈압 변화, 배뇨장애나 마비성 장폐쇄가 나타날 수 있고, 흡인폐렴이나 요로감염 등의 증상도 흔히 동반되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집중치료실에서 초기 치료를 마친 후에는 재활치료를 통해 신경계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비 상태에 대한 심리적 지지와 저림이나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에 대한 약물치료도 필요하다. 기능이 모두 회복된 뒤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적인 통증이나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급성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발병 6개월 이후에는 약 80%의 환자가 부축을 받고 걸을 수 있는 정도로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에서는 보행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사망률은 5% 안팎이다.
동아대병원 윤별아 교수는 "길랭-바레 증후군은 평소 질병이 없던 건강한 사람에서도 발병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데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신경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려면 최대한 신속하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이어 "감기나 설사 증상 이후에 손발 저림이나 전신위약을 동반한 보행장애가 발생하고, 이와 같은 증상이 진행하는 경과를 보인다면 즉시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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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2024 부산시장배 슈퍼컵 파크골프 ‘역전 우승’
사상구가 2024 부산시장배 슈퍼컵 파크골프대회에서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사상구는 4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4 부산시장배 슈퍼컵 파크골프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합계 2006타를 기록해 북구, 부산진구, 남구, 강서구를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사상구는 이번 대회 3차 예선까지는 3위를 유지했지만 5~6차 예선 때 5위로 떨어져 1~4위만 올라가는 결승 직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사상구는 결국 지난달 21일 동래구, 수영구와 준결승을 치르는 천신만고 끝에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획득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슈퍼컵 예선전에는 팀당 10명씩 출전했지만 결승전에는 팀당 남자 8명, 여자 8명, 총 16명이 출전했다. 사상구에서는 김귀식, 이형문, 송관섭, 문재학, 박금복, 박승용, 강영기, 강용순(이상 남자) 씨와 조은숙, 나광훈, 김경숙, 조민영, 정은미, 박연희, 김영희, 김금숙(이상 여자) 씨가 출전했다.
사상구는 김귀식 씨가 114타, 이형문 씨가 116타를 쳐 남자부 전체 1, 2위를 차지하고, 조은숙 씨가 121타, 나광훈 씨가 122타를 쳐 여자부 전체 1, 2위를 기록한 데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송관섭·문재학(이상 118타) 씨와 정은미(124타) 씨, 김금숙(127타) 씨 등 전체 선수가 고른 성적을 내 힘을 보탰다.
1~6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던 북구는 합계 2014타를 기록해 불과 8타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부 배동기·전봉우(이상 116타), 김정봉·이종경(이상 119타) 씨와 여자부 홍옥희(125타), 김미정·박연지(이상 127타) 씨 등 모든 출전자가 골고루 활약했지만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예선 3위 팀이었던 부산진구는 합계 2043타로 남구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구는 합계 2054타를 쳤지만 두 팀을 3위로 시상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공동 3위에 올랐다. 강서구(합계 2071타)는 5위 자리에 올랐다.
정상에 오른 사상구는 우승 트로피와 300만 원 상당 시상품을 받았다. 북구는 트로피와 200만 원, 부산진구와 남구는 트로피와 100만 원 상당 시상품을 받았다. 강서구는 30만 원 상당 시상품만 받았다.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가 주최하고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후원하며 부산시파크골프협회(회장 김성호)가 주관한 2024 부산시장배 슈퍼컵 파크골프대회는 각 구·군 파크골프협회에서 10~16명씩 출전해 전 선수의 타수를 합계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 구·군 대항전이다. 지난 5월 1차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한 달에 한두 차례씩 예선이 진행됐다.
◇2024 슈퍼컵 파크골프대회 결승 순위 / 1위 사상구(2006타) 2위 북구(2014타) 공동3위 부산진구(2043타)·남구(2054타) 5위 강서구(2071타).
2024-1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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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 최신 장비 갖추고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센텀종합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한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소화기와 췌담도 내시경 등의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ERCP(내시경적 역행 담췌관 조영술) 장비는 담췌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장비다.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조영제를 주입한 뒤 병의 유무를 확인하거나 조직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담도 내의 결석을 제거하거나, 담도가 막혔을 때 담즙 배액술 등의 치료까지 가능하다.
센텀종합병원은 지난 9월부터 담도·췌장 분야 권위자인 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수 교수를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
2024-11-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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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기념 심포지엄
센텀종합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제4회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유수 박사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동아대병원 의약생명공학과 김석호 교수가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를 위한 CAR-NK의 설계 및 공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진료부 주최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리스티안 바나드 메모리얼 병원의 밀턴 래프 교수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밀턴 래프 교수는 수술 이후 통증 조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2024-11-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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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치과병원, 턱관절의 날 기념 소방관 무료 진료
부산대치과병원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지정한 '턱관절의 날'(11월 9일)을 기념해 30일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무료 턱관절 치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치료에서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안용우, 옥수민, 주혜민 교수와 전공의 등 의료진은 턱관절 장애에 따른 상담과 인상 채득, 구강 장치 제작과 물리치료 등을 진행했다.
턱관절 장애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 수면장애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직업 특성상 턱관절 장애 유병률이 높다.
부산대치과병원 옥수민 교수는 "이번 진료가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고, 치과의사가 119 소방공무원들처럼 신속하고 빠르게 턱관절 질환을 치료해 준다는 뜻을 담아 11월 9일로 정한 '턱관절의 날'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