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인천~다카마쓰 취항 1년 만에 탑승객 10만 명 돌파’
진에어가 인천~다카마쓰 노선 취항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1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18일 인천~다카마쓰 노선이 취항 1주년을 맞이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해 7월 18일 인천~다카마쓰 노선 운항을 시작해 현재 인천공항(T2)에서 오후 2시 30분, 다카마쓰에서는 오후 5시 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매일 운항 중이다. 진에어 다카마쓰 노선은 취항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기록, 10만 9086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진에어는 “일본 대도시 외에 소도시에 대한 수요 파악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으며 이번 잔여 하계 시즌에도 지속 운항을 통해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 중 하나인 시코쿠 지방 가가와현 다카마쓰 지역 여행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취항 1주년을 기념해 깜짝이벤트도 진행한다. 18일 당일 현지 출도착 승객 대상으로 고급 기념 볼펜, 현지 생선을 말려 만든 일본식 과자(센베이) 및 진에어와 다카마쓰공항이 협업한 한정판 콜라보 토트백 등을 증정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카마쓰는 다양한 지역 음식과 더불어 자연, 문화,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선 개척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8 [16:51]
-
SKT 이동통신 점유율 40% 붕괴…해킹 사고 여파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40% 아래로 내려갔다. 해킹 사고 이후 가입자 이탈이 늘어난 결과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2249만 9042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39.29%를 차지했다. 이는 4월 가입자 수 2292만 4260명(40.08%)에서 0.79%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이 점유율 40%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361만 780명(23.77%), 1113만 1466명(19.45%)으로 1341만 3천68명(23.45%)과 1099만 2877명이던(19.22%) 4월 대비 각각 0.32%포인트(P), 0.23%P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999만 7971명으로 4월보다 13만 5997명 늘어 전체의 17.47%를 차지했다.
이날 기준 공식 가입자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은 추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4월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이 가입자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한 지난 14일까지 이 회사를 떠난 고객은 모두 83만 5214명이다.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가입자를 제외한 가입자 순감 규모는 60만 1376명이다.
2025-07-18 [16:51]
-
진에어, ‘키자니아 부산’에서 어린이 직업 체험 행사
진에어가 ‘키자니아 부산’에서 어린이 직업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지난 17일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부산으로 부산 지역 아동 50여 명을 초청해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직업 체험 공간에서 객실 승무원과 운항 승무원의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기내 서비스 실습, 기내 안전 교육, 모의 비행장치 조종 등의 항공업 체험을 한 어린이들은 병원·약국, 소방서, 마술학교, 법원, 뷰티살롱 등 키자니아의 다채로운 직업 체험관을 이용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2016년 키자니아 부산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017년부터 어린이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4월에는 부산시청에서 지역 복지관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고 지난 6월에는 에어부산 임직원과 함께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전포동 일대에서 혹서기 대비 물품이 담긴 ‘희망의 비행상자’를 배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18 [08:50]
-
에어프레미아, 하반기 최대 할인 행사 21일 시작
에어프레미아가 하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국제선 취항 3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미스 프로모션은 정기편 전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는 나리타, 방콕, 다낭, 홍콩 등 아시아 노선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미주 노선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특가 항공권 예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 회원가입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회원은 항공권 예매 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탑승자 정보 입력’ 단계를 회원 정보로 간소화할 수 있어서다. 이미 회원 가입을 한 경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7월 15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2025년 7월14일까지 총 3년간 국제선 누적 탑승객 수는 약 204만 9000명, 누적 운항편수는 7507편, 평균 탑승률 84.5%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에어프레미아가 여객을 수송한 국제선 노선은 총 18개 노선으로, 이 중 8개 노선은 현재 정기편으로 운영 중이며 10개 노선은 부정기 및 전세기 형태로 운항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창립 초기부터 지향해온 ‘프리미엄 서비스의 대중화’를 향한 여정이 어느덧 3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장거리 중심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고품질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국적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HSC)’를 지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타이어뱅크 그룹이 지분 7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25-07-18 [08:40]
-
통신 3사, 독립운동가 영상 담은 ‘V컬러링’ 캠페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V컬러링’의 2차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통신 3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V컬러링’의 2차 기부 캠페인을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V컬러링 광복 80주년 캠페인은 지난 4월에 있었던 김규식 선생 일대기 영상에 이은 두 번째 기부 캠페인이다. 숨겨진 독립운동가를 알린다는 취지에 맞춰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여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마리아 여사는 최초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여성 의원으로, 이번 영상에는 배우 류승룡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V컬러링 고객이 김마리아 여사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월정액의 일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에 기부된다. 김마리아 여사의 영상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네이버포인트 4000원 권, 100명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1·2차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15명을 선정해 ‘광복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 오는 9월 중 서경덕 교수와 함께 1박 2일간 국내 임시정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V컬러링 서비스는 상대방에게 단순히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다수에게 전달하는 CSR측면에서 기여도가 크다”며, “V컬러링은 2024년 독도 기부 캠페인, 2025년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에 이어 앞으로도 뜻깊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0:30]
-
LGU+, AI 서비스 골라 쓰는 ‘유독픽(Pick) AI’ 출시한다
LG유플러스가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유독픽(Pick) AI’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원하는 AI 서비스만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 유독픽 AI를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AI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비용 부담과 번거로운 서비스 해지 절차 등을 개선한 것이 유독픽 AI의 강점이다.
유독픽 AI는 챗봇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검색 AI 3종과 디자인·학습·편집 등 7종의 특화 AI 서비스로 구성됐다. 대화형 검색 AI는 출처와 함께 정확도가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라이너(Liner)’, 다국어 자료를 한국어로 쉽게 검색 가능한 ‘펠로(Felo)’,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를 비롯해 20여 종의 LLM을 통합 제공하는 ‘우수AI’ 등 3종이다.
특화 AI 서비스는 200만 개 이상의 템플릿을 제공해 그래픽 및 콘텐츠 디자인 지원 서비스 ‘캔바(Canva)’, 복잡한 편집 없이 동영상을 만들고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영상 편집 서비스 ‘키네마스터’, 프리토킹과 AI 발음 코칭을 지원하는 영어 회화 서비스 ‘플랭’, 24만 현직자의 답변을 기반으로 AI가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코칭해 주는 ‘코멘토(comento)’, 읽기·쓰기·문해력 등을 길러주고 수능 국어까지 준비할 수 있는 AI 국어학습 서비스 ‘러니’, 10만 개 이상의 과학 뉴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특목고·영재고 모의 면접까지 지원하는 ‘과학동아AiR’ , AI가 실력에 맞는 맞춤 문제 추천 및 해설과 실시간 분석을 통해 수학 실력을 길러주는 ‘수학대왕’ 등 7종이다.
LG유플러스는 유독픽 AI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화형 검색 AI인 ‘라이너’, 특화 AI 서비스인 ‘캔바’와 협업했다. ‘라이너’는 학술·논문 등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알려주는 AI 검색 도구로, 11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캔바’는 누구나 전문가처럼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서비스로,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독픽 AI 고객은 최소 9900원에 대화형 검색 AI 1종과 AI 서비스 1종을 구독할 수 있다. 고객은 3종의 대화형 검색 AI 중 하나를 고정으로 선택한 뒤, 캔바를 제외한 6종의 특화 AI 서비스 중 하나를 매월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구독료는 1만 9800원이지만, 오는 9월 말까지 가입 고객은 9900원에 유독픽 AI를 24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유독픽 AI 가입자는 매월 라이너와 캔바를 이용할 수 있는 ‘고정형’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라이너와 캔바를 결합한 고정형 상품은 9월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월 1만 1900원(구독료 1만 98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7·플립7 구매자에게 라이너와 캔바를 결합한 유독픽 AI 고정형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6개월 무료 혜택은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된다. 또한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유독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1만 명은 유독픽 AI 고정형을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 서비스를 각각 구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이용을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며 “AI 서비스를 한 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독픽 AI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AI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09:56]
-
대웅제약,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리프레시’ 출시
대웅제약이 ESG 실천을 위해 심전도 기기 재사용 제품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의 재사용 리프레시 제품인 ‘모비케어 리프레시(mobiCARE REFRESH)’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연속 심전도 기기로, 일상생활 중에도 장기간의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비케어를 비롯한 모든 웨어러블 홀터(Holter) 기기는 환자가 기기를 병원에서 부착한 뒤 검사 종료 후 병원에 직접 방문해 반납하고, 병원에서 직접 소독 및 관리하는 구조였다. 이는 추가 인력과 관리 부담으로 이어지는 한편, 일회용 기기는 감염 우려로 인해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처리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모비케어 리프레시’에서는 환자가 검사가 끝난 기기를 집까지 찾아오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반납하고, 병원은 리프레시된 기기를 일회용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비케어 리프레시 센터에서는 세척·멸균·품질검사를 거친 후 재사용함으로써 의료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또 리프레시를 통해 기존 제품을 재사용, 제품 공급가도 다회용 기기 수준으로 줄였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원가 상승과 시스템 구축의 부담이 있었지만, 의료기기의 본질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려해 ‘모비케어 리프레시’를 과감하게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기술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헬스케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7 [09:31]
-
한경협 류진 회장 “기업가정신은 국가경제의 엔진”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이 “기업가정신은 국가경제의 엔진”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문제를 푸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16일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한경협 경영자 하계포럼’ 인사말을 통해 “시장경제는 기업이 만들고, 기업은 기업인이 만든다”면서 “기업인을 만드는 것은 기업가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경제의 엔진,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제도와 환경이 절실하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문제를 푸는 열쇠”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은 기업가정신의 ‘발전소’로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토스뱅크, 현대자동차, 하나투어, 유니콘 기업들의 사례에서 귀중한 (기업가정신의) 통찰을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경협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AI 허브가 되어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면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 역량과 소프트파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정국이 어려웠던 작년 연말부터는 미국, 일본, 유럽, 중동을 다니면서 한국 상황에 대한 의구심을 가라앉히느라 바빴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과 한경협이 10년 만에 대화를 재개한 일, 새 정부 출범 9일 만에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진 일도 의미가 컸다”고 평가했다.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오는 19일까지 제주도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이어진다. 16일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K-POP의 위기와 도전 :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하이브가 추진 중인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세 솔루션인 ‘멀티 홈, 멀티 장르’, ‘멀티 레이블’, ‘팬덤 플랫폼’이 하이브 위기 극복에 어떻게 적용돼 현재의 성과로 이어지는지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이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연관된 2차, 3차 산업 생태계까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7일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디지털 뱅킹의 미래와 토스뱅크의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디지털 금융의 혁신 사례와 핀테크가 가져올 금융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어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은 ‘사람을 위한 공간과 인터렉티브(Interactive) 기술, 로보틱스(Robotics)’를 주제로 AI 기반 제조업 혁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최재원 SAMG엔터테인먼트 부대표가 티니핑을 중심으로 타겟층 확대에 따른 콘텐츠의 IP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오는 18일에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이 각각 여행업의 위기 극복, AI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고령화 시대의 웰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7-16 [17:59]
-
KT, 위성·케이블 자회사에 IP 방식 셋톱박스 공급
KT가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 등 그룹사와의 미디어 플랫폼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KT는 ‘기술 중립성’에 기반해 IPTV, 위성방송, 케이블TV의 전송방식 간 경계를 허물고,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 사업자 kt HCN에 IP(인터넷 프로토콜) 전송방식 기반의 고도화된 셋톱박스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중립성이랑 방송법상 위성방송, 케이블TV, IPTV 사업자가 상호 간 다른 사업자의 전송방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뜻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은 전날 KT 인터넷망을 활용해 IP 전송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서비스 ‘아이핏 TV(ipit TV)’와 ‘아이핏 TV_H’를 각각 출시했다. 아이핏 TV는 KT의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제공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AI(인공지능) 추천·검색, 모바일 이어보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UX) 등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또 셋톱박스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대기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으며, 부팅과 채널 전환 속도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T IPTV사업본부장 최광철 상무는 “KT는 기술 중립성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미디어 플랫폼 협력을 강화해 전체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KT는 그룹사별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통합 마케팅을 통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그룹 미디어 사업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0:45]
-
진에어, 최대 할인 행사 앞두고 티저 페이지 공개
진에어가 최대 할인 행사인 ‘진마켓’의 공식 오픈을 앞두고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
진에어는 오는 21일부터 진행하는 하반기 진마켓의 티저 페이지를 15일 공개했다. 진마켓은 진에어의 최대 할인 행사로 1년에 두 번 진행된다. 이번 진마켓은 오는 21일부터 5일간 국제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노선별 오픈 시점을 다르게 운영한다. 오는 21일 오전 10시에는 한국·해외발 동남아 노선과 한국발 괌 노선,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는 한국 및 해외발 일본·중화권 노선이 차례로 오픈된다. 동계 시즌인 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 출발 편 대상으로 진에어는 안정적인 구매 환경을 위해 서버 증설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15일 티저 오픈을 시작으로 진마켓 행사 마지막인 25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 시 국제선 5000원 할인 쿠폰과 수하물, 사전 좌석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되며, 본 행사인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회원에게 밀팩·수하물팩 등 번들로 구성돼 최대 8만 4000원 할인이 적용되는 ‘묶음 할인’ 부가서비스 쿠폰도 오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용객은 진에어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쿠폰을 다운받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간편 결제 혜택도 주어진다. 진에어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를 이용하면 최대 5만 원의 즉시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진에어페이를 활용할 경우 삼성카드나 비자카드 연동 시 즉시 할인이 이뤄진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은 변함없이 적용된다.
진마켓 티저 페이지는 하계 잔여기간인 오는 21일부터 10월 25일에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 대상 최대 15% 운임 할인도 소개할 예정이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주요 노선과 방콕, 푸켓, 세부, 보홀,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동남아 및 괌, 칭다오, 울란바토르 노선 등을 포함해 한국발 35개 노선, 해외발 31개 노선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에어는 “이번 진마켓을 통해 다가오는 겨울 여행을 알차게 계획하고, 설렘 가득한 여행의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7-16 [10:00]
-
통신 3사, 갤럭시Z 폴드7·플립7 예약판매 개시…보조금 경쟁 심화되나
통신 3사의 ‘보조금 대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삼성전자의 최신 단말기 갤럭시Z 7시리즈가 예약 판매를 시작하면서다. SK텔레콤 위약금 면제로 시작된 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이 최신 단말기 출시로 더 불붙는 모습이다.
통신 3사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인 갤럭시 Z7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15일부터 일제히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최신 단말기 출시는 소비자들의 단말기 교체를 유도,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이어진다. 과거에도 통신 3사는 최신 단말기 출시에 맞춰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에 나섰으나 이번에는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만료와 맞물려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 기한을 지난 14일로 정한 데 대해서도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일정을 고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SK텔레콤 가입자 이탈 사태로 시장점유율 경쟁을 본격 시작한 통신 3사는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 구매 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 제공’ ‘미리보상 프로그램으로 50% 선할인’ ‘AI 구독 상품 6개월 무료 제공’ 등이 혜택으로 등장했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갤럭시Z 폴드7, 플립7을 개통하는 가입자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통 후 SK텔레콤 프로모션 사이트 내 T 우주 티빙 혜택 페이지에서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할 경우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한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는 갤럭시Z 폴드7, 플립7 단말을 구매하고 ‘다이렉트 5G 6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새로 출시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5만 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 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KT는 갤럭시Z 폴드7, 플립7 구매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Z 폴드7·Z 플립7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리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할부금을 출고가의 절반 규모로 시작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통신사 지원금과 쓰던 폰 반납 등 단말 추가 할인 혜택을 추가하면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KT는 또 34세 이하 ‘Y덤’ 이용자 가운데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한다. 추가로 ‘멤버십 럭키7 이벤트’와 ‘KT 휴대폰결제’를 통한 구글스토어 할인 혜택도 마련한다.
KT닷컴에서 사전 예약 후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개인 명의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 원 한도 내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중고폰 반납 시 시세에 최대 25만 원이 추가 보상되며, KT닷컴 핸드폰 쿠폰도 최대 10만 원까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Z 폴드7, 플립7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 제공되는 AI 서비스는 ‘라이너(Liner)’와 ‘캔바(Canva)’다. ‘라이너’는 웹페이지나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검색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주며, 업무나 자료조사에 적합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다. ‘캔바’는 PPT·포스터·SNS 이미지 등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과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유플러스닷컴에서 오는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가입자에게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 원)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 후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혜택(최대 9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하는 경우 기존 보상가에 더해 신세계상품권 15만 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25-07-15 [11:34]
-
티웨이항공, 소노그룹 인수 기념 프로모션…제주행 항공권 할인
소노그룹에 인수된 티웨이항공이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한가족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한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해 오는 8월 10일까지 ‘이제는 ㅎㅎㅎ(항공+호텔=한가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김포·대구·청주·광주 출발 제주행 국내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항공운임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예매 시 할인코드 ‘한가족’을 입력하면 적용되며, 편도와 왕복 항공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15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다. 할인코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주 왕복 항공권 전용 할인 쿠폰도 오는 8월 10일까지 다운받을 수 있다. 쿠폰은 항공권 결제 시 적용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9월 28일까지로 동일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소노캄·소노벨 제주 숙박 패키지가 특가로 제공된다.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웰컴티가 포함된 패키지를 14만 7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소노캄 제주 이용객이라면 티웨이항공 탑승권 제시 시 사우나 2인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축하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항공권 및 소노캄·소노벨 제주 2박 3일 숙박권, 소노캄·소노벨 제주 1박 2일 숙박권, 티웨이항공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5일 개별 안내되며,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이번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및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소노호텔앤리조트가 한가족이 된 첫걸음으로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여름 휴가를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여행이 더 특별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1:29]
-
KT, 정보보호에 5년간 1조 원 투자…“막을 수 있는 보안” 강조
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가입자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문자 기반 스팸 대응 등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정보보호체계를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T는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보보호에 연간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을 ‘4대 정보보호 혁신’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자사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구조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KT는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KT는 가입자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화자인식’, ‘딥보이스 탐지’ 기능을 갖춘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상용화되는 이 서비스는 지난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이다. KT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 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사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가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 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했다. 곧 출시되는 2.0 서비스에서는 정확도를 95%까지 끌어 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 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다. 특히 성문(목소리 지문, Voiceprint)과 같은 목소리 특징정보를 추출해 화자를 인식하고, AI 기술로 위조된 ‘딥페이크 보이스피싱(딥보이스)’까지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는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KT는 스팸 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면서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AI 엔진이 메시지 내 URL을 가상의 환경에서 접속해 스미싱 등 악성 여부를 탐지하고, 악성 URL의 소스코드 특징을 학습해 악성 여부를 판단하며, URL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엔 문맥 분석으로 스팸을 탐지한다. KT는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KT는 기업 가입자를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가입자가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인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AI(LLM)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KT 고객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0:25]
-
LGU+, 휴가철 맞아 ‘로밍 데이터 2배’ 프로모션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로밍 데이터 2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8월 31일까지 8GB 이상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데이터를 2배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 U+’를 통해 로밍패스에 가입한 경우 데이터 1GB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로밍패스는 83개국에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로밍 상품이다. 3GB(2만 9000원), 8GB(4만 4000원), 13GB(5만 9000원), 25GB(7만 9000원) 총 네 가지 종류로 구성됐으며,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추가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지속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여행에서 함께 여행하는 구성원 모두가 자사 모바일 가입자일 경우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통해 데이터를 나눠 쓸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표자 한 명이 가입하면 최대 5인까지 로밍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가령 3인 가족 여행 시 대표자 한 명이 프로모션 기간동안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로밍패스 13GB 상품을 가입하면 각각 9GB씩 로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 또는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8GB 이상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를 2배로 받으며, 온라인으로 가입 시 추가 데이터 1GB도 제공된다.
최근 1년간 로밍 사용 이력이 없는 가입자가 8GB 이상 로밍패스 요금제를 신청하면 ‘던킨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선착순 3000명에게 선물한다. 또한 13GB 이상 요금제를 신청한 가입자 300명에게는 ‘요아정 아이스크림’ 교환권도 증정한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과 대만을 방문하는 로밍패스 이용자를 위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베트남 방문 가입자에게는 택시 서비스 ‘그랩’ 5만 동 할인 쿠폰 3만 개가 준비됐다. 대만을 방문하는 가입자 5000명에게는 편의점 ‘패밀리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준비됐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이 데이터 걱정 없이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로밍 이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5 [09:18]
-
'위약금 면제' 열흘 동안 16만여명 SKT 이탈…KT·LGU+ 8만명씩 증가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가입자의 번호이동 위약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한 열흘 동안 16만6000여명의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이날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긴 가입자는 총 4만2027명이다. 이 중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2만1593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은 2만434명이다.
면제가 시행된 7월 5일부터 이날까지 SK텔레콤의 하루 단위 이탈자(일요일 제외)는 1만660명, 1만7488명, 1만3710명, 1만5980명, 1만7376명, 2만1269명, 2만7931명, 4만2027명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KT·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고객을 감안해도 SK텔레콤 가입자는 총 7만9171명 순감했다. 이 기간 SK텔레콤에서 KT로는 8만3268명, LG유플러스로는 8만3173명 옮겨갔다.
4월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을 떠난 고객은 모두 83만5214명이다. 전체 가입자는 60만1376명 순감했다. 통신업계는 오는 15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사전 예약 개시와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예정 등을 앞두고, 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전과 보조금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7-14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