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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 열흘 동안 16만여명 SKT 이탈…KT·LGU+ 8만명씩 증가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가입자의 번호이동 위약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한 열흘 동안 16만6000여명의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이날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긴 가입자는 총 4만2027명이다. 이 중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2만1593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은 2만434명이다.
면제가 시행된 7월 5일부터 이날까지 SK텔레콤의 하루 단위 이탈자(일요일 제외)는 1만660명, 1만7488명, 1만3710명, 1만5980명, 1만7376명, 2만1269명, 2만7931명, 4만2027명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KT·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고객을 감안해도 SK텔레콤 가입자는 총 7만9171명 순감했다. 이 기간 SK텔레콤에서 KT로는 8만3268명, LG유플러스로는 8만3173명 옮겨갔다.
4월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을 떠난 고객은 모두 83만5214명이다. 전체 가입자는 60만1376명 순감했다. 통신업계는 오는 15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사전 예약 개시와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예정 등을 앞두고, 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전과 보조금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7-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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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 오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고급 브랜드인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개장했다. 브랜드센터는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갖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공식 오픈을 14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5층 단독 건물이다.
건물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AG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의 전통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다. 내부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몰입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성당과 같은 인테리어를 갖췄다.
브랜드센터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가 준비돼 있다. 2층에는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이, 3층에는 고객이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Salon Privée)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MANUFAKTUR)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또한 3층의 중앙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돼 바리스타가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휴식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서비스센터가 자리해 있다.
브랜드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 시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배정돼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에게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 전문 발렛 주차, 시그니처 F&B 서비스 및 기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오너만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모든 요구사항을 방문 전에 미리 파악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설명이다.
한국은 중국, 미국과 함께 마이바흐의 글로벌 3대 시장 중 하나로, 현재 국내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S-클래스, GLS, EQS SUV 등 다양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오픈을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곳 브랜드센터에서만 단 12대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도 함께 선보였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서울이 세계 최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에 앞서 2022년 상하이에 첫번째 마이바흐 아틀리에를 개장한 바 있다. 이후 마이바흐는 주요 대도시에 마이바흐 전용 라운지를 오픈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과 오스트리아 빈에 새로운 라운지를 열었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으로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시장일 뿐 아니라, 현대적 럭셔리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진화 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통해 마이바흐만의 장인정신,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 그리고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마이바흐 브랜드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다”라며 “이는 패션 업계의 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으로, 건축적 미학, 고품격 고객 서비스,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2004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이후, 성공과 품격을 깊이 있게 표현하고자 하는 주요 리더, 혁신 기업가, 문화계 인사들에게 선택 받아 왔다”며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선택해주신 덕분에, 한국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소중한 고객분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5-07-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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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60~70대, 청년층보다 다양한 여름 해외 여행지 선택”
20~30세대보다 60~70세대가 여름철 해외 여행에서 더 다양한 목적지를 선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8월 탑승객들의 해외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20~30 연령대는 78%가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에 집중됐다고 14일 밝혔다. 홍콩(8%), 필리핀·태국(각 7%) 등 나머지 노선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액티브 시니어’인 60~70대 탑승객은 일본(45%), 베트남(22%), 중국(16%), 몽골(9%), 라오스(8%) 등으로 좀 더 다양한 취항지를 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여가 활동을 즐기며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60~70대 연령층을 말한다.
60~70대 사이에서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옌지 노선의 인기가 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8월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과 부산에서 울란바토르로 떠난 시니어 탑승객은 7700여 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3300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인천~옌지 노선도 2023년 7~8월 5500여 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8500여 명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여행 수요 증가세에 맞춰 7~8월 시니어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노선의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후쿠오카 주 7회, 부산~후쿠오카 주 14회,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2회 증편 운항하며 이외에도 총 9개의 노선에서 주 50회를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이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면서 여행지 선택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최근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숨은 이색 노선을 적극 발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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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 종료 SKT, 해킹 수습 비용 얼마나 들었을까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가 14일로 종료되면서 ‘해킹 사태’ 수습 비용에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올해 매출이 기존 예상치보다 8000억 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증권가에선 SK텔레콤 실적 악화가 3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간으로는 1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5000억 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을 5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향후 5년간 총 7000억 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전망을 기존 17조 8000억 원에서 17조 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에 대해선 감소를 예상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수습 비용은 고객 감사 패키지 이외에도 다양하다. 해킹 사태로 인한 유심(USIM) 교체 비용은 7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실물 유심 가격이 개당 7700원이어서 1000만 명 고객이 교체할 경우 770억 원, 2000만 고객이 교체할 경우 1500억 원 비용이 발생한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유심 교체 작업을 수행한 대리점에 지급하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전체 유심 교체 비용은 1700억 원대로 증가한다.
위약금 면제에 따른 비용은 최종 이탈자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지난 5월 국회 청문회에서 “고객 1인당 평균 위약금을 10만 원으로 추산할 경우 약 250만 명 면제 시 2500억 원 이상의 직접 손실이 발생”한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80만 명을 조금 넘는 규모로 알려졌다. 14일 위약금 면제가 종료되면 최종 이탈자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따른 손실은 1000억 원 미만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에 따른 매출 감소는 분기당 500억~700억 원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에서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의 1인당 평균매출(ARPU)을 5만 원으로 가정하면 2분기 매출 감소 규모는 450억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도 보고서에서 “이탈 가입자는 약 61만 명(무선 기준)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한 한 달 최대 매출 공백은 약 230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69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IBK투자증권은 “5000억 원(8월 요금할인 보상 비중이 약 80%) 규모의 보상안 집행, 가입자 수 회복을 위한 마케팅 강화, 정보보안 투자 확대(기존 연간 800~900억 원→1400억 원), 과징금 납부(영업외비용)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이 연간으로 1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IBK투자증권은 “위약금 면제로 인한 추가 이탈 고객 수가 우려할 정도로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9939억 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어닝 쇼크 전망에도 불구하고 2025년 SK텔레콤 연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 수준인 1조 5067억 원으로 유지한다”면서 “4분기에는 2024년 4분기 희망 퇴직금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까지 발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5-07-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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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원전, 무탄소 전원에 포함시켜야”
탄소 전력 초과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을 ‘무탄소 전원’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4일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들의 평균 탄소중립 목표연도인 2042년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데이터센터)에서 21.4TWh(테라와트시) 상당의 무탄소 전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탄소 전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원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4대 산업의 전력수요를 무탄소 전력으로 충당할 수 있는 비율은 올해 기준 53.4%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PPA 제도 활성화를 무탄소 전력 초과수요 해소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력구매계약은 기업과 발전사업자가 계약을 맺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기업이 사용한 전력의 에너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탄소 전력 조달 수단으로 활용된다.
현재 PPA를 통해 조달 가능한 무탄소 전력원은 재생에너지로 한정돼 있다. 한경협은 여기에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을 포함시키면, 무탄소 전력 초과수요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프랑스처럼 PPA에 기존 원전을 포함한다면, 기업들이 경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전력원을 선택할 수 있어 무탄소 전력의 초과수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경협은 최근 5년간 평균 79.4%였던 원전 이용률을 10%포인트(P) 높이고 기존 원전을 PPA에 포함시킨다면, 2042년까지 4대 산업의 무탄소 전력 초과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탄소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조달할 수 있는 현 제도 하에서는 2042년 무탄소 전력의 전력수요 충당률이 93.0%로 예상됐다. 무탄소 전력원에 기존 원전을 포함시키고 동시에 원전의 이용률을 상향하면 충당률은 101.8%로 8.8%P 증가한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주력산업은 경영 위기와 함께 무탄소 전력 사용 요구에 직면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무탄소 전력을 수급할 수 있는 제도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7-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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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7월 할인 코드 프로모션…최대 20% 할인
티웨이항공이 14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7월의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미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대양주, 중앙아시아 등 국제선 49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할인 탑승 기간은 14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일부 노선, 기간 제외)다.
티웨이항공 회원이 항공권 예매를 할 때 할인코드 ‘여행고고’를 입력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은 대양주 최대 8%, 일본 최대 20% 그 외 미주,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화권은 최대 10% 할인된다.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 가능한 할인코드는 편도 및 왕복 예매 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노선별로 다르다. 할인코드는 횟수 제한 없이 이벤트 기간 내 사용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할인코드 이벤트와 함께 중복 사용할 수 있는 즉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내년 3월까지 국제선 탑승 시 기간과 결제 금액에 따라 각각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4만 원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합리적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의 편안한 여정을 위해 항상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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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신 데이터로 ‘1인 가구 돌봄사업’ 지원
LG유플러스가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돌봄사업’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공사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력이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각 가정의 원격검침계량기(AMI)가 수집한 전력 사용 데이터로 1인 가구의 장기간 전력 미사용, 급격한 사용량 변화 등 비정상적인 패턴을 선제 탐지할 수 있다. 여기에 통화나 데이터 사용 패턴 등 LG유플러스의 통신 정보가 결합되면 감지 정확도는 더욱 높아지고, 불필요한 오탐지도 줄어들 수 있다. 감지된 위기 징후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되며, 필요 시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시도하거나, 복지 공무원이 직접 확인·출동하게 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13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복지 공무원의 전화·방문 부담을 86% 이상 줄이고,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 대비 약 690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박종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은 “AI와 데이터가 사람을 살리는 시대에, 기술은 삶을 지키는 또 하나의 사회적 인프라다”라며, “이번 협약이 돌봄 공백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한국전력의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에 통신 데이터를 제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삶과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전력과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및 디지털 신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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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9월 15일까지 부산∼내몽골 오르도스 주 2회 운항
이스타항공은 11일 이날부터 부산발 중국 네이멍구(내몽골)의 관광지 오르도스로 오가는 부정기편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부산∼오르도스 노선에서는 9월 15일까지 주 2회(월·금요일) 운항한다. 항공권 구매는 여행사를 통해 할 수 있다.
오르도스는 광활한 초원과 드넓은 사막, 쏟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 등 독특한 자연경관이 있는 데다 도시 인프라까지 갖춰 관광지로 제격이라고 이스타항공은 소개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행사와 부울경 지역 고객 요청으로 성수기인 3개월간 부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는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부산∼푸꾸옥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2025-07-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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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작년 한 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미래 전략을 담은 ‘2024-2025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에 따라 공시 대상 지표 결정 과정이 개선되고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가 강화된 점 등을 담았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규정(EUDR)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천연고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 SK케미칼과 손잡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를 국내 최초로 상업화하기도 했다.’
2025-07-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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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타이칸·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포르쉐 제조사인 포르쉐 AG는 블랙 컬러로 액센트를 더한 ‘타이칸’과 ‘카이엔’ 블랙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세단과 스포츠 투리스모 두 가지 바디타입으로 출시되며,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사이드 윈도우 트림, 후면 모델명이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된다. 외관 컬러와 조합되는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미러는 블랙 에디션 전용 사양으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포르쉐 로고를 적용한 리어 라이트 스트립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실내에는 블랙 인테리어 액센트 패키지, 스토리지 패키지, 블랙 컬러로 마감된 브러시드 알루미늄 도어 실 가드(조명 포함)가 적용되며, 센터 콘솔에 ‘블랙 에디션’ 전용 레터링이 특징이다.
또한 ‘타이칸’, ‘타이칸 4’, ‘타이칸 4S’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105kWh 용량의 배터리로 주행성능과 주행거리가 모두 향상됐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의 스포츠 세단 모델은 최고출력 408마력을 캐며,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기본 모델보다 76km 늘어난 668km다.
카이엔 블랙 에디션은 클래식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우아한 SUV 쿠페 두 가지 바디타입으로 제공되며,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익스테리어 패키지, 익스테리어 미러, 후면 모델명과 포르쉐 로고가 모두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된다. 실내 역시 블랙 컬러로 마감된 브러시드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포르쉐는 타이칸·카이엔 블랙 에디션의 기본 사양 장비를 더욱 강화했다. 차선 변경 어시스트,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풀 컬러 포르쉐 크레스트 센터 캡을 적용한 21인치 휠,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포르쉐 로고를 적용한 LED 도어 프로젝터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포르쉐 크레스트가 새겨진 헤드레스트와 메모리 기능의 14 방향 전동 조절식 컴포트 프런트 시트, 돌비 디지털을 지원하는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스토리지 패키지와 블랙 컬러의 가죽 트림도 모두 기본 사양이다.
확장된 블랙 에디션 패키지는 고객에 요청에 따라 프런트 도어의 ‘블랙 에디션’ 레터링,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실 가드 및 전용 레터링이 새겨진 케이스를 포함한 키 세트 등 추가적인 개인화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키와 케이스, 양면으로 사용 가능한 러기지 컴파트먼트 매트, 플로어 매트, 차량 문서 보관함, 센터 콘솔의 스토리지 컴파트먼트 덮개, 도어 실 가드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2025-07-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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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 인재 육성 독일 탐방 성료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11명의 ‘제18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6박 7일간 생산 시설 견학, 트레이닝 체험 등의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이하 모바일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벤츠 사회공헌위가 매년 국내 자동차 특성화 대학 등의 학생들에게 벤츠의 기술력과 인재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제18기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110명의 전국 10개 자동차 전문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수료했으며, 교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총 11명의 학생에게 독일 본사 탐방의 기회가 추가로 제공됐다.
본사 탐방 참가 학생들은 독일 남부에 위치한 진델핑겐 공장을 방문해 ‘GLC’, ‘E클래스’ 등 주요 차량의 조립 공정을 견학하며, 정밀한 디지털 시스템에 기반한 통합 주문·생산 체계를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또한 연간 약 1500명의 벤츠 트레이너들이 학습과 교육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축구장 5개 규모의 본사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벤츠 박물관을 방문해 130여 년에 걸친 브랜드의 혁신과 기술력, 그리고 역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벤츠의 특수 목적 차량을 전시한 ‘유니목 박물관’, 시대별 자동차, 항공기 등을 전시하는 ‘슈파이어 기술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벤츠 사회공헌위는 지난 2014년 모바일 아카데미를 처음 시작한 이후 누적 총 1429명의 수료생 중 173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벤츠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해 왔다. 참가 학생들은 수료 후 벤츠 딜러사 취업 연계 등의 기회를 통해 자동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25-07-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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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야구팬 겨냥 ‘갤럭시 폴드7’ 공격적 마케팅
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해 갤럭시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체험존은 올스타전을 방문한 야구팬들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의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꾸몄다.
3개의 베이스와 홈을 활용해 ‘갤럭시 Z폴드7’, ‘갤럭시 Z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스마트싱스 체험존 등으로 구성해 실제 야구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동선을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1∼2루의 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에서 좋아하는 구단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야구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2∼3루 플립7 체험 공간에서는 셀피를 촬영한 뒤 1030세대가 즐겨 쓰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플립7의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성을 체험하고 제품 색상 정보를 활용한 간단한 게임도 준비됐다.
마지막 홈 베이스에서는 워치8 시리즈로 맞춤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손가락을 센서에 접촉해 항산화 점수를 파악해보는 등 업그레이드된 헬스케어 기능 체험을 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경험도 체험할 수 있다.
12일 올스타전 당일 진행되는 팬 사인회 참가자들은 갤럭시 Z 플립7을 활용해 구단별 마스코트와 ‘승리요정 셀피’를 촬영하는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KT도 오는 31일까지 서울 홍대 애드샵 플러스, 강남역 KT애비뉴,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점 등 네 곳에서 ‘갤럭시 Z 폴더블7 AI체험존’을 운영한다.
2025-07-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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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울산 전시장 리뉴얼 오픈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아이언오토가 울산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우디 울산전시장은 울산시 남구 돋질로 356로, 태화강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2988㎡에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12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고객들은 다양한 아우디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동일 건물 3층에 서비스센터가 문을 열 계획으로, 고객들은 차량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 공간에서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리뉴얼된 울산 전시장은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지역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울산과 인근 지역 고객에게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대를 뛰어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장 리뉴얼을 기념해 한 달간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문·시승 고객은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 등 다양한 아우디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아이언오토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공식 딜러사로서 2019년도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의 아우디 양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금정과 경남 창원·김해, 울산 지역에 4개의 신차 전시장과 양산의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민락, 금정, 양산, 창원, 진주 5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 울산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대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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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중화권 노선 할인 프로모션
제주항공이 7~9월 출발하는 필리핀, 중화권 노선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7월부터 오는 9월 사이에 출발하는 일부 항공권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화권 노선에서 운임과 호텔 할인을 제공하고, 필리핀 노선에서 운임할인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할인, 카카오페이 결제할인 등을 제공한다.
중화권 노선 프로모션은 7~9월에 출발하는 인천·제주~홍콩, 인천~마카오, 김포~가오슝 노선 항공권에 대해 최대 7% 할인코드가 제공된다. 또 홍콩호텔 할인 최대 15%, 호텔 다이닝 최대 20% 할인에 홍콩 빅버스 투어도 15% 할인해 준다.
필리핀 노선은 7~9월 출발하는 세부, 보홀, 클락, 마닐라 노선 항공권을 최대 4만 원까지, 보홀·클락 노선에서 운영하는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비즈니스 라이트’는 최대 8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3만 원까지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세부 호텔 제휴 특가, 해적호핑 10% 할인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직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중화권 노선과 필리핀 노선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권 할인과 추가 혜택을 이용하면 여름 성수기 여행의 가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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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국제선 누적 탑승객 200만 명 돌파
중장거리 전문 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4일 기준으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7월 싱가포르 노선으로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4월 1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15개월 만에 다시 100만 명을 추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어프레미아는 200만 명 돌파 과정에서 총 7403회의 국제선을 운항했으며, 항공기의 누적 비행거리는 약 4070만 ㎞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미주 4개 노선을 포함해 도쿄(나리타), 방콕, 다낭, 홍콩 등 총 8개 국제선을 정기 운항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전 노선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운용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거리 중심의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 기재 확충,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