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김해시 행정 현장에서 만나요!”
베트남·키르기스스탄·우즈벡 국적 5명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통·번역 지원
경남 김해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동계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의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행정 현장에 투입돼 민원인을 돕는다.
김해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제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동계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참가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C) 4급 이상을 취득한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5명이다. 지난해 12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6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임명식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다. 인턴십 기간에는 외국이 많이 몰리는 시청 세정과, 동상동행정복지센터, 김해청년다옴,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가야글로벌센터에 배치돼 민원인 안내, 통·번역 지원 등을 수행하며 행정 실무를 익힌다.
김해시는 지난해 하계 인턴십을 통해서도 보건소와 가야테마파크 등에 유학생 5명을 보냈다. 김해시 신대호 부시장은 “이러한 인턴십 프로그램이 유학생들에게 김해시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기준 김해지역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1200여 명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