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동백섬·해운대 일대 플로깅으로 환경사랑 실천
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손재형)는 지난 10월 31일(금), 해운대 이벤트 광장을 중심으로 한 동백섬 및 해운대 일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적으로 인식시키고, 생태 감수성과 봉사정신을 기르는 교육의 장으로 삼았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조를 나누어 해운대 해변, 동백섬 산책로, 미포 일대 등 관광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보호에 직접 나섰다. 또한 플로깅 중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학년 간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땀 흘리며 쓰레기를 줍는 경험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과 환경보호 실천 역량을 높였으며, 걷기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건강 증진과 함께 배려·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