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가죽·라탄공예&디지털공방 플리마켓 성료
여성재취업과정 교육생 직접 제작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현환)는 20일 교내 분수대 앞 광장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재취업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을 선보이며, 배운 기술을 실전 창업으로 연결해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해당과정은 2개월(총 240시간) 동안 실습 중심의 공예 제작 기술을 익혔으며 그 결과물로 지갑, 파우치, 키링, 조명, 거울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행사 당일에는 학생, 교직원 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판매가 이루어졌다. 교육생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창업과 유통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그동안 배운 기술이 생활 속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현환 학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여성들의 기술교육이 단순한 취미 수준을 넘어 자립과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의 재취업과 창업을 위해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캠퍼스는 11월에도 학위과정 수시 2차 모집을 비롯해 신중년특화(집중)·하이테크·위탁고등 등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연령과 경력을 아우르는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