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주 연계 '지산학 협력 간담회' 개최
경남RISE 기반
김해대학교는 법무부 김해출입국사무소, 한솔병원, 김해요양병원협의체, 케어라이프, 제이케이플랜트 등 주요 기관 및 산업체와 함께 '경남RISE 기반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6일 김해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김해대학교 RISE 사업단장과 산업체 대표인 한솔병원장 인사를 시작으로 의견 공유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해대학교 외국인 유학생(글로벌메카트로닉스 및 글로벌휴먼케어 전공 대상)의 합법적인 현장실습 및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고, 졸업 후 취업 및 정주 연계를 통해 지역 인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김해출입국사무소, 케어라이프, 김해시 요양병원 협의체, 김해대학교 등 지·산·학 협력을 통해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해대학교는 2025년 전반기 경남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수행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도 고등교육 혁신 모델인RISE의4대 목표(인재양성, 평생교육, 지산학협력체계 구축, 지역현안 해결) 중 하나이다.
주요 과제로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강화 및 시간제 근무 지원, 취업 및 정주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해출입국사무소는 법무부 지침에 따른 합법적인 현장실습 및 아르바이트 시행 조언, 전공 연계 취업 매칭 시 비자 업무 협조, 체류자격 변경·연장에 필요한 상시 업무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 지역 외국인 유학생은 약 2천 874명(2024년 기준)이나, 졸업 후 취업 및 지역 정주율이 낮고, 중소기업 및 제조업 분야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은 유학-취업-정주로 지역 내 합법적인 체류가 가능해지며, 기업은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인재 확보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경남RISE 사업 기반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취업 연계 협약을 확대하고 지역 내 취업 및 정주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