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시민 협조 당부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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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추모문화 실천’
생화 사용 권장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영락공원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정책의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공단은 지난 1월 1일부터 부산시의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방침에 따라 조화 반입 제한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영락원의 정비를 마쳤고 9월 15일에는 2·3영락원의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추석 전후에는 영락원을 중심으로 집중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이후에도 현장 모니터링과 홍보를 이어가며 제도의 안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 유발, 자원 낭비, 소각 시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따뜻한 추모문화와도 어우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부산시,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묘원에 이어 실내 봉안시설까지 반입 금지 정책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많은 시민이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참배객들이 헌화대에 생화를 헌화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추모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는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추석 성묘길에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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