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해양AI전략협의체’ 출범 및 정책포럼 개최
해양AI 적용 전략·산업 전환 방안 집중 논의
전문가 강연·패널토론 진행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오는 9월 23일 오후 2시 파크하얏트 부산 2층에서 ‘해양AI전략협의체 출범식’과 ‘해양AI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실현하는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공식 출발점이다.
출범식에서는 협의체의 운영방향이 발표된다. 산·학·연·관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되며, 정례 운영을 통해 현장 수요를 정책과제로 발굴하고 시범사업 기획과 정책 연계까지 수행하는 실행형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이어 열리는 ‘해양AI정책포럼’은 해양산업과 AI 융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발표 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전형모 실장(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분야 AI 현황 및 전망, 그리고 부산시의 역할
△김민호 교수(한국해양대학교): 해양산업의 AI 전환 – 오늘의 도전과 내일의 기회
△이철용 센터장(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시 주도의 데이터 기반 정·관·산·학 협력방안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협력 모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과의 연계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해수부 이전이 추진되고 과기정통부의 AI정책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부산의 IT·AI 기업들이 정책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협력 플랫폼이 되겠다”며 “특히 부산이 해양 AI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며, 국가 해양정책과 AI산업 혁신을 동시에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은 해양수도 선언 25주년을 넘어, 향후 25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양AI를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