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제13회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고등부) 성료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현환, 이하 ‘부산폴리텍대학’)는 지난 12일 학생회관 세미나실에서 뿌리산업의 진흥과 첨단화를 위한 ‘제13회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고등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고등학생들이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기술을 활용해 첨단 가공 역량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를 통해 지역 대학 및 고교 간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미래 제조산업을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대회 개최 5년 차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부산·울산·경남 13개 고교에서 48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45명이 본선에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 결과 금상, 은상을 비롯한 총 20명의 수상자에게 기관장 표창(부산광역시 시장상 외 다수)과 함께 총 33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전의준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본 대회의 취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환 부산폴리텍대학 학장은 “제조 산업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고,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 라며 디지털화·지능화·스마트화로 변화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CAM 기술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은 산업 발전의 핵심 가치가 될 것이다. 오늘 대회를 통해 보여준 참가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곧 지역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와 함께 열린 지·산·학·연 간담회에서는 대회의 의의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CAM기술 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지역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부산폴리텍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동남권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