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캄차카 강진’ 일 홋카이도에 30cm 쓰나미 첫 도달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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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재난 방송서 대피 문구
홋카이도 동부 해안에 쓰나미 도착

30일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 서쪽 와카야마현 시라하마 해변에 있던 사람들이(위) 긴급 대피(아래)했다. 로이터연합뉴스 30일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 서쪽 와카야마현 시라하마 해변에 있던 사람들이(위) 긴급 대피(아래)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7의 강진 발생 후 러시아 쿠릴 열도와 일본 북부 홋카이도 해안 지역에 첫 번째 쓰나미가 덮쳤다.

3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강진 영향으로 홋카이도 동부 해안에 위치한 네무로에 약 30cm 높이의 첫 번째 쓰나미가 도달했다.

일본 NHK는 쓰나미 경보 방송에서 “쓰나미! 피난! 쓰나미! 도망쳐!”라는 문구를 내보냈다.

러시아 쿠릴 열도 태평양 연안의 세베로쿠릴스크 해안에도 첫 번째 쓰나미가 도달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쓰나미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주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하와이, 칠레, 일본, 솔로몬 제도의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평소 조위보다 1~3m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와 에콰도르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3m를 넘는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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