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ICT 기술전시회 '2025 K-ICT WEEK in BUSAN' 성료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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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 17. 3일간, 참관객 42,958명... 역대 최다 규모
비즈니스 상담 건수 498건, 상담액 934억원, MOU 체결 18건
공공 밋업 프로그램 신설 등 비즈니스 성과 급증… ‘시민 참여, 산업 성과’ 두 마리 토끼 잡아
ICT 컨퍼런스, 디지털 기술체험존 운영 등 15개 연계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콘텐츠 선보여
‘글로벌 디지털 허브도시 부산’, 지역 ICT 기업 글로벌 도약 및 성장 가능성 입증



2025년 7월 15일~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K-ICT 위크인 부산'에 참관객들이 전시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5년 7월 15일~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K-ICT 위크인 부산'에 참관객들이 전시장에 입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 행사인 '2025 K-ICT WEEK in BUSAN'이 3일간 관람객 4만2,958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며 17일 폐막했다.

전년대비 관람객 수가 약 3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로, 시민 참여형 ICT 콘텐츠와 비즈니스 성과 모두에서 괄목할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7월 15일~17일까지 삼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K-ICT 위크인 부산' 결산 결과 비즈니스 상담 498건, 상담액 934억원, MOU 18건 체결 등 비즈니스 성과 역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관람객 수는 지난해(1만5,500명)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이 같은 흥행 배경에는 WSCE(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공동개최로 인한 시너지 효과, AI 일상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AI 체험 콘텐츠 확대, 기존 B2B를 넘어 시민참여형 B2C 영역으로의 확장 등이 주요 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공지능 기술과 혁신의 중심지 부산(AI Core BUSA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더존비즈온, 슬래시비슬래시, 모두싸인, 삼원FA, 소프트스퀘어드, 론픽 등 국내 대표 ICT 유망기업이 함께했으며, 국립부산과학관,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대, 동의대 등 지역의 거점, 교육연구기관이 참여해 산업, 교육 연계를 강화했다.

7월 15일~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K-ICT 위크인 부산'에 참관객들이 로봇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7월 15일~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K-ICT 위크인 부산'에 참관객들이 로봇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특히 올해 K-ICT 위크인부산은 디지털 종합 문화축제로서 ‘AI 로봇 특별관’, ‘AI Play Ground’, ‘로봇·AI 엔터존’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AI 기반 기술 체험경험을 제공하였고, 미래세대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부산교육청 AI 교육관’은 부산지역 26개 초·중·고·특수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AI 인재양성과 가치 확산에 앞장섰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국내 40명, 해외 45명)들이 참가해 지역기업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주식회사 스마트뱅크는 인도네이사 바이어와 21만 달러 규모의 AI 기반 모델 및 서비스 관련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주식회사 포스텍은 홍콩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액자 서비스 관련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참가기업에 신규 시장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밋업(Meet-Up)데이'를 신설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남구시설관리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기업들과 맞춤형 기술 상담,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연계 행사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AI교육 관련 컨퍼런스와 해킹대회 ‘2025 핵시움(HACKSIUM) 부산’, 부산시의회 AI 정책 간담회 등 총 15개의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기술, 산업, 정책, 교육을 아우리는 통합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K-ICT 행사는 산업계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AI 일상화와 B2C 확장, B2B 내실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지역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7월 15일 개최된 '2025 K-ICT 위크인 부산' - 클라우드 컨퍼런스에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7월 15일 개최된 '2025 K-ICT 위크인 부산' - 클라우드 컨퍼런스에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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