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 김해영운고와 함께한 수업량 유연화 강의 연계사업 성료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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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운고등학교와 김해대학교는 16일 공동으로 추진한 ‘수업량 유연화 강의 연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수업량 유연화’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춰 수업의 양과 난이도를 조절하는 교육 전략으로, 획일적인 수업 방식을 벗어나 맞춤형 학습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격차 해소, 자기 주도성 향상, 창의성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교육 취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직업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계사업에는 김해대학교 7개 학과와 외부 강사 1명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AI융합의료과(김주영 교수) 해양·육상 생태계 보전과 의료기기 개발의 연계를 탐구하고, 3D프린터 등 메이커 장비를 활용한 창의적 제작 활동을 진행함 △물리치료과(강태욱 교수) 물리치료사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진로 체험을 지원함 △미래자동차과(황태감 교수) 인공지능 기반 친환경 자율주행 기술과 기초 코딩 실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체험함 △뷰티케어과(김은아·장효주 교수) 미용 산업 내 자원 소비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컨디셔너바·클렌징바 제작, 아이돌 메이크업, K-Nail 프린팅 기술 실습 등을 진행함 △응급구조과(김숙영·김원대 교수)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함 △임상병리과(박미숙·정한나 교수) 기아와 빈곤 문제를 과학적·사회적으로 분석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해결 방안을 모색함 △치위생과(유수빈 교수) 올바른 구강위생 관리법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함 △미디어콘텐츠 특강(장원재 강사)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 및 편집 실습,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통해 미디어 이해와 활용 능력을 향상시킴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와 환경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업량 유연화의 취지를 살려 학생 맞춤형 진로 체험과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고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 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해영운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학생 약 400명이 참여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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