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임상병리과, 일본 오카야마대학교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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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의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임상병리과(학과장 김혜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카야마대학교 보건과학과와 협력하여 ‘진단검사의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분야의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실무 중심 교육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동의과학대학교 임상병리과 3학년 재학생 12명 및 인솔 교수가 참가했으며, 일본 오카야마에서 4일간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오카야마대학교 캠퍼스 투어, 의과대학 해부학(카데바) 실습 수업 참관, 오카야마대학교병원 임상검사실 견학 등을 통해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최신 실무 환경과 연구 동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학술 교류 세션에서는 3학년 성준호 학생이 대표로 나서 ‘Exploring Busan: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Department of Biomedical Laboratory Science’를 주제로 영어로 발표하여 동의과학대학교와 임상병리과의 교육 커리큘럼, 실습 환경 등을 소개하며, 전공 전문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어 3학년 황다솔 학생은 ‘간세포암 예후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을 주제로 일본어로 학술 발표를 진행하여 유전자 발현 양상 및 생존율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심도 깊게 설명해 일본 학생들과 교수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동의과학대 임상병리과 김혜란 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경험과 실무 역량을 함께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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