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폭염 대비 살수차 운행… 시민 안전 강화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공단 도로 물청소차량 4대를 동원해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도로 물청소차량은 평상시에는 차량 운행 등으로 도로 위에 흩날리는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운행한다.
공단에 따르면 일 최고 체감온도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되는 등의 ‘폭염특보’시, 도로 물청소차 운행을 확대하는 등 ‘비상운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 내 주요 간선도로 7개 구간 45개 노선 157km 도로(△동부권역 해운대로 등 19개 노선(68km) △서부권역 낙동남로 등 26개 노선(89km))를 대상으로 살수 작업을 펼치며 현재까지 총 1597.2km의 도로에 1776톤의 물을 살수, 폭염으로 인한 도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계속되는 여름철 폭염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으로 안다. 공단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