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과학수사학과, 현장대응역량 강화 위한 법의인류학 세미나 참석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신부) 과학수사학과(주임교수 김정호)는 지난 13일 경기북부경찰청 본관 1층 다산홀에서 개최된 ‘신원확인 등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법의인류학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국 대학의 과학수사학과 교수 및 학생 등 1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람 뼈를 이용한 신원확인’, ‘대량 재해 발생 시 법의인류학 활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동시에 경기북부경찰청 내 과학수사 체험 교실을 개방하여 참석자에게 다양한 법의인류학 체험 공간을 제공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2021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최초로 과학수사융합전공을 개설해 재학생 중 과학수사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융합전공을 이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2학년도부터 동남권 최초로 대학원 내 과학수사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과학수사 분야의 특성화를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첨단융합법과학분석실과 혈흔증거물분석실을 구축했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을 통해 법증거물 실증분석센터를 구축하여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과 과학수사 분석 기법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과학수사 지식을 제공하고, 과학수사 기관과 대학 간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본 세미나에 참석한 임재원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부산가톨릭대학교가 다양한 과학수사 분야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학술교류를 하며 동남권 과학수사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