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오전 10시 부산 투표율 12.5%…전국 13.5%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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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 결과는 오후 1시부터 합산
북구(14.0%) 최고, 중구(10.6%) 최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나선 시민들의 행렬이 본격화되면 부산 지역 투표율이 오전 10시 10%를 돌파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286만 5552명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35만 6788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현재 12.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실시된 사전 투표자 등을 제외한 본투표 참가자 수치다. 본투표 참가자와 사전 투표 참가자 등의 수치는 오후 1시부터 합산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부산 지역 투표율은 북구(14.0%)가 가장 높고 중구(10.6%)가 가장 낮다.

전국 투표율은 13.5%다. 대구(17.0%)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광주(9.5%)가 가장 낮다. 울산의 투표율은 13.0% 경남은 14.7%로 집계됐다.

현재 투표율은 대체로 지난 대선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2022년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부산 투표율은 11.3%, 전국은 11.8%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부산의 사전 투표율은 30.37%로 나타나 전국(34.74%)보다 낮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부산 지역에는 총 914개 투표소가 운영된다.

투표자는 반드시 자신의 관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사전 투표를 한 선거인은 선거인 명부에 사전 투표 참여 여부가 기재되어 있어 선거일에 이중 투표를 할 수 없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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