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축제' 매력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 몰이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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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불꽃축제, 록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로 대만 관광객 유치
대만 기업 인센티브 단체 2,200여 명 관광객 유치 확정
대만에서 부산 관광상품이 대세로 자리매김… 다양한 콘텐츠로 재방문 유도

2025년 부산시-부산관광공사 주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대만 소비자 행사 현장_타이페이 화산 1914(2025.4.12.-13) *출처: 부산관광공사 2025년 부산시-부산관광공사 주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대만 소비자 행사 현장_타이페이 화산 1914(2025.4.12.-13) *출처: 부산관광공사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 ‘축제’ 테마를 활용하여 대만 관광객 유치 몰이에 나섰다. 대만은 지난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인 50만 명이, 그리고 올해 1~2월 8만여 명이 방문해 최다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고자 우선 공사는 지난 4월 12일~13일 타이베이 ‘화산1914’에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홍보를 위한 소비자(B2C) 행사를 개최했다. K-POP의 대표 행사인 ‘2025 BOF’에 더 많은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커버댄스 공연’, ‘부산 골든벨(O,X) 퀴즈’, ‘SNS 프로모션’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고, 현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만 사람들의‘K-POP’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지난 4월 10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2025 한-대만 B2B 관광콘텐츠 페스티벌 in Taipei’ 행사에도 참가해 관광업계 30여곳과 1:1매칭 상담을 가졌다. 공사의 인센티브 제도 소개 뿐만 아니라 ‘부산불꽃축제’, ‘부산록페스티벌’ 등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협의했다. 특히 불꽃축제는 대만 관광객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올해 2천명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대만 여행사 방문 세일즈콜 결과 대만 최대 외식기업인 ‘왕핀(왕품·王品)그룹’ 임직원 2,200여명을 부산으로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핀그룹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 70명씩 부산을 방문해 감천문화마을, 해변열차, 엑스더스카이 등 부산의 신규 관광지와 콘텐츠를 즐길 예정이다.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야구 치어리더, 자전거, 미식 등)를 통하여 대만 관광객의 부산 재방문을 견인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대만은 부산 관광의 핵심 타깃시장”이라며 “부산 관광 붐을 일으키기 위해 고객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관광객 유치 활동이 지역 업계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대만 주요 여행사(콜라투어) 방문 세일즈콜_2025.4.11. *출처: 부산관광공사 2025년 대만 주요 여행사(콜라투어) 방문 세일즈콜_2025.4.11. *출처: 부산관광공사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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