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학교 드론융합부사관과는 3일 학생회관 강당에서 ‘2025학년도 제복 착용 및 간부 임명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본 행사는 정태일 교수(드론융합부사관과 학과장) 주관하에 여러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1학년 신입생들의 견장 및 간부 임명장 수여, 학과장 훈시 순으로 엄숙하고 절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사복에서 단복으로 갈아입으며 군 간부 후보생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새롭게 다졌으며, 절도 있는 행동과 도덕적 품성을 함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태일 학과장은 “우리 드론융합부사관과는 지난 13년간 학령인구 감소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지역 유일의 군사 관련 특수학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군에서 요구되는 인재상이 빠르게 변화되는 만큼, 군 초급간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곧 시작되는 육군, 해군, 해병대 전문대학 군 장학생 및 육군3사관학교 선발 시험과 4월 예정된 체력검정평가 등에 최선을 다해 모두가 합격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드론융합부사관과 학생들은 학업과 병행하여 해군교육사에서 실시하는 ‘병영체험’과 육군, 해군, 해병대 전문대학 장학생 임용시험 등에 도전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군사 전문성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