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4일 결단식 “일본·중국과 경쟁… 종합 2위 수성”
6개 전 종목에 선수단 200여 명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려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종합 2위 수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대한빙상경기연맹 등 동계 종목 경기단체에 2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결단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9회째를 맞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이번 하얼빈 대회에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스키 6개 전 종목에 2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동계아시안게임은 1986년 일본 삿포로에서 1회 대회가 시작됐고, 이번 대회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17년 삿포로 대회 때 금메달 16개를 따내 일본(금 27개)에 이어 2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 중국과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