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2동 익명의 천사기부자, 추석명절 맞아 또다시 기부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옥희)는 지난 11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아이 가정에게 나누어 달라며 어렵게 폐지를 팔아 조금씩 모은 돈으로 컵라면 300개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본인도 장애아동을 둔 수급자이자 세 아이 아빠라고 소개한 편지를 남긴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 9월부터 지금까지 9번 익명 기부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지속해서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탁된 성품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