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2024년 실무위원회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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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신부) 산학협력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센터장 이현주 교수)는 지난 4월 24일 호텔농심 에메랄드홀에서 ‘2024년 부산광역시·보건소·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실무위원회는 부산광역시 건강정책과, 16개 구·군 보건소,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그리고 유관기관 실무자 등 총 53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의 사업개요와 2023년 사업보고 그리고 2024년 중점사업 등이 소개되었다. 2023년 사업보고에서 소개된 부산시민 대상 호스피스 인식확산교육은 부산시 10개 구에서 시행되었으며, 존엄한 죽음준비를 위한 호스피스 교육뿐 아니라 사전연명의향서 상담·작성으로 이어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메리놀병원, 부산의료원, 행복한 병원 등 협력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생애말기 대상자들의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 사례발표 시간에는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를 중심으로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지역병원, 지역종교기관 등 다학제적으로 대상자를 돌본 사례가 인상적이었으며, 사별가족 사례에서는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에서 제공하는 사별가족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후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의 사업확대와 안정화를 위해 실무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민할 수 있는 실무자 간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부산광역시 그리고 16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의 호스피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의 생애말기 대상자의 존엄한 삶과 죽음을 위해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등의 총체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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