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동행축제 5441억원 매출”…중동사태 불구 작년보다 매출 증가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간
지역축제와 동행축제 연계행사 성공
하반기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계획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동행축제. 백화점의 집객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 100개사 참여하는 판매전을 열어 3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기부 제공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동행축제. 백화점의 집객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 100개사 참여하는 판매전을 열어 3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기부 제공

지난 한달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을 위해 열린 동행축제에서 총 544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사태로 소비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동행축제는 지난해 동행축제보다 매출이 3.4% 늘어나 성공적인 행사로 기록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간 열린 ‘동행축제’에서 국민들의 참여로 총 5441억원의 직접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3만6000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했으며,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운영했다. 온라인 매출은 3695억원, 오프라인 매출은 1746억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동행축제 평균 매출액(5263억 원) 보다 3.4% 증가한 규모다.

또 축제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올려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전년 평균 대비 48% 증가한 511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동행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축제와 동행축제 프로그램을 연계했다는데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자체 기획한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은 지역 골목상권의 청년 외식창업자 10개 업체를 발굴한 행사다. 행사기간(2일간) 기업당 평균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간 일평균 150만원 매출보다 3.3배 늘어났다. 방문객도 1만 2000명에 달해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계기로 특별 편성된 ‘엄흥도 시티투어’에 군위 전통시장을 연계해 점심 식사와 시장 투어 등 지역 골목상권의 소비촉진을 유도했다. 앞으로 이를 정규 여행상품으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부평 블랙데이’ 행사와 인천항 크루즈 입항 관광객 투어버스를 연계해 5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상권 소비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TV홈쇼핑, 온라인 기획전 등 온라인 판매전 중심의 행사에서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편의점, 한살림생협 등 다양한 신규 유통망이 대거 참여하면서 오프라인 매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동행축제를 대표하는 ‘동행 300’ 제품 역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촉전을 통해 총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동행 300’ 제품 중 매출 상위는 산과들에(견과류), 이유에프앤씨(게장), 드림와이즈컴퍼니(접이식 카트) 등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상반기 ‘4월 동행축제’와 하반기 소비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연 2회 소비축제를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성숙 장관은 “올 하반기에는 범정부 소비촉진 역량을 결집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내수 활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민주당
    스마트폰 영상제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