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안 최종 결정 앞두고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
다우 S&P500 나스닥지수 최고돌파
델 실적 AI 분야 낙관론 되살리기도
트럼프, 잠정안 승인여부 결정할 듯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한 가운데,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든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뉴욕증시의 한 트레이더 모습. AP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잠정 합의한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가운데,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든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63.49포인트(0.72%) 오른 5만 1032.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6.43포인트(0.22%) 오른 7580.06에, 나스닥은 55.15포인트(0.20%) 오른 2만 6972.62에 각각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기록이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하루 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32.76% 폭등했다. 델의 실적 전망이 AI 부문 낙관론을 되살리면서 경쟁사인 휴렛팩커드도 12.64% 급등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11.60%) 오라클(10.84%)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들도 크게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45%, 마이크론 테크놀로 5.14%, 샌디스크 3.25% 각각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는 1.45% 떨어졌고 애플은 0.14%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잠정 합의한 종전 협상 양해각서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종료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양해각서 내용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는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실 회의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