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임진왜란 첫 승전 기념축제 팡파르
제64회 옥포대첩축제 6월 12~14일
‘일자진을 펼쳐라! 진형’ 주제로 진행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첫 승전을 기념하는 제64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일자진을 펼쳐라! 진형’을 주제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승전행차 모습. 거제시 제공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첫 승전을 기념하는 축제 한마당이 경남 거제에서 펼쳐진다.
거제시는 제64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일자진을 펼쳐라! 진형’을 주제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본행사에 앞선 11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옥포! 승리의 교향시’ 연주회가 서막을 알린다.
이어 12일부터 판소리 ‘옥포해전가’와 무용극 ‘승광, 첫새벽을 이루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사자춤 등 지역 고유의 흥을 담은 신명 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오션플라자 야외 공연장에서는 저글링쇼와 변검, 퓨전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인 뮤지컬 옥포해전은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화려한 연출, 실제 옥포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불꽃전투 장면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행차 가장행렬에는 전통 복장을 갖춘 장군과 수군 그리고 거북선과 판옥선 행렬이 재현된다.
여기에 해군 군악대·의장대 공연, 대기놀이, 전통 무예 시연 등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마지막 날에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전통·현대 악기가 어우러진 폐막공연을 비롯해 드론라이트쇼, 한화오션과 함께하는 승전 불꽃 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대미를 장식한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첫 승전을 기념하는 제64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일자진을 펼쳐라! 진형’을 주제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거제시 제공
이와 함께 물총축제, 판옥선·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옥포해전 탐방로드, 옥포해전, 거제 역사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 옥포대첩 골든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계속된다.
특히 올해는 셔틀버스를 고현·장평·상동·능포 등 4개 지역으로 확대해 관람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축제 기간 9대의 셔틀버스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한화오션플라자 옥외주차장과 옥포초등학교·옥포중학교 운동장, 옥포 섬김의 교회 4곳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
한편, 옥포대첩은 임진왜란 중인 1592년 5월 7일(음력 5월 6일) 경상도 거제현 옥포(현 거제시 옥포동) 앞바다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과 경상우수사 원균 장군이 공동으로 작전을 펼쳐 왜선 26척을 격침하고 승리한 전투다.
임진왜란 발발 이후 육·해상을 통틀어 조선이 거둔 첫 승전으로 평가되며, 이후 전황을 유리하게 전개하는 계기가 됐다.
거제시는 승전을 기념하고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려 1996년 옥포만이 내려다보이는 옥포동 산1번지 일대에 옥포대첩기념공원을 조성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첫 승전을 기념하는 제64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일자진을 펼쳐라! 진형’을 주제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거제시 제공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