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LNGC 2척 7505억 추가 수주
올해 누계 19척, 39억 달러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부산일보DB
삼성중공업이 75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14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총액은 5억 330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할 경우 7505억 원 상당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지난 4일 공시한 LNG-FSRU 계약과 함께 삼성중공업이 LNG 밸류체인 라인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FSRU는 적재한 LNG를 해상에서 기화한 뒤 육상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으로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린다.
LNG 수송과 공급 설비를 두루 갖춰 일반 LNGC보다 1.5배 이상 비싸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역시 1척 가격이 4848억 원 상당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신규 수주는 총 19척, 39억 달러로 늘었다.
선종별로는 LNGC 9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5월 들어 LNG 선박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면서 “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쳐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를 지속하며 수주 확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