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로지스 “처우 개선 모든 운송 종사자 동일 적용”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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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와 협상 타결…BGF리테일 “가맹점 지원책 마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김동국 위원장(맨 오른쪽)과 이민재 BGF 로지스 대표이사(가운데), 석종태 일성로지스 대표가 30일 오전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단체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김동국 위원장(맨 오른쪽)과 이민재 BGF 로지스 대표이사(가운데), 석종태 일성로지스 대표가 30일 오전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단체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가 화물연대와 극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처우 개선 방안을 모든 운송 종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한다.

BGF로지스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협의에 따른 처우 개선 사항은 소속과 단체 가입 여부 등과 무관하게 BGF로지스와 함께 일하는 모든 운송 종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어려운 시기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신 노고에 대한 저희의 도리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한 물류 생태계를 조성하고,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BGF로지스는 “물류센터와 간편식품 공장의 봉쇄는 합의서 체결 즉시 해제되고 상품 배송은 센터별 내부 정비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날 오전 서명한 합의서에는 운송료 7% 인상, 화물 차주에 대한 분기 1회 유급휴가 보장, 노조 활동 보장, 이번 집회와 관련한 민형사상 면책 및 가처분 신청 취하 등이 내용이 담겼다. 사망 조합원에 대한 명예회복·예우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BGF리테일도 이번 파업으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를 위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오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금까지 회사와 가맹점 피해에 대한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봉쇄가 풀리면 내부 정비를 거쳐 진천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센터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주중 내 모든 센터와 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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