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찾아 독립영화 '3학년 2학기' 관람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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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독립영화 ‘3학년2학기’ 관람을 위해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독립영화 ‘3학년2학기’ 관람을 위해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독립영화 ‘3학년2학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독립영화 ‘3학년2학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부산 강서구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를 찾아 독립영화 '3학년 2학기'를 관람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에서 독립 영화 ‘3학년 2학기’를 봤다. 응원받아야 할 고3의 사회적 출발이 수능만이 아니라는 시선으로 고3 취업의 현장을 따뜻하고도 솔직담백하게 담아내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하고 긴장하고 생각을 더하면서 보게되는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요사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20대의 삶과 일자리문제였는데, 과연 영화만큼의 시선으로 깊이 바라보았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돌이켜보게 되었다"면서 "저희처럼 정책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영화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김 총리는 "역시 독립영화에는 시선과 문제의식의 힘이 있다. 다큐감독으로서의 정체성과 부캐(부캐릭터)를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제게 모처럼 작품 창작의 욕구를 일깨운 시간이었다"면서 "다큐정신으로 세상을 직시하는 정치의 본령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김민석 국무총리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영화 '3학년 2학기' 포스터. 작업장 봄 제공 영화 '3학년 2학기' 포스터. 작업장 봄 제공

이날 김 총리가 관람한 이란희 감독의 독립영화 '3학년 2학기'는 특성화고(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실습으로 마지막 학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청소년 노동의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정식 개봉에 앞서 2024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섹션을 통해 공개된 뒤 올해의 배우상(유이하)을 비롯한 4관왕에 올랐고,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차지하는 등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한국독립영화협회도 올해 2월 발표한 2025년 '올해의 독립영화'로 '3학년 2학기'를 선정하면서 "자체 배급으로 관객을 만나며 독립영화가 마주한 현실의 벽을 정면으로 통과해 나가고 있다"며 "이 작품이 보여준 태도와 성취가 지금의 독립영화가 해야 할 일을 가리킨다"고 전했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내 85석 규모의 상영관 '모두극장' 모습.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제공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내 85석 규모의 상영관 '모두극장' 모습.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제공

한편, 지난해 12월 개관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강서구청 맞은 편에 위치한 강서열린문화센터 2~3층에 자리를 잡았다. 연면적 1523㎡(460평) 규모의 센터는 영화 상영관과 스튜디오, 강의실, 1인 미디어실, 편집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영화 상영과 미디어 교육, 장비 대여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85석 규모의 상영관 ‘모두극장’에서는 독립·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일반 상업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또 서부산 지역의 영화·영상문화 거점 공간으로서 기획전 및 특별전, 지역 영화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부산권의 영화·영상 문화 향유권과 접근권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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