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 번 만나볼까요?”···김해시, 미혼남녀 매칭
27일부터 ‘나는 김해솔로’ 7기 모집
31~41세 청춘남녀 대상 24명 선발
1박 2일간 이색 데이트로 인연 찾기
지난해 9월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진행된 ‘나는 김해솔로’에 참여해 이색 데이트를 즐기는 6기 참가자 모습.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 인구 감성 시책 ‘나는 김해솔로’가 올봄 청춘남녀의 가슴을 설렘으로 물들인다.
김해시는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제7기 나는 김해솔로’에 참가할 남녀 각각 12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했거나 직장을 둔 1986~1993년생 미혼 남녀이다.
나는 김해솔로는 김해시가 인구정책 중 하나로 2023년 도입했다.
청춘남녀가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계 형성과 진정성 있는 만남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시책이다.
지역 정착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참가자 중 첫 부부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들은 2024년 ‘나는 김해솔로 벚꽃 체리블라~썸’편에서 처음 만난 후 1년 넘게 교제하다가 결혼식을 올렸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칭 커플 수가 늘고 있는 만큼 다른 부부의 탄생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참가자들은 오는 6월 20일과 21일 김해 펜션에 머물며 자연스러운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러브챌린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커플 피구, 수영장 게임, 몸으로 말해요, 볼링장 데이트 등 각종 체험을 통해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김해아이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또 플랫폼 내 새롭게 개설된 ‘나는 김해솔로’ 전용 메뉴를 이용해 앞선 기수들의 활동 내용과 참여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 우미연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가정을 꾸려 저출생에도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참가자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보완했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